봄7. 아픔의 미학
봄7.
아픔의
미학
몸은
배고픔도
아픔이고
더위도
추위도
배설하는
것도
오장육부가
아픔도
아픔입니다.
온통
마음은
아픔을
싫어합니다.
아픔이라고
하는
손님을
따돌리고
접대하지
않습니다.
아픔은
보아달라고
치유해달라고
나타난
것인데
아픔이
나타나자마자
보아주지
않고
밖으로
도망칩니다.
지속적으로
감각하지
않는다는
것은
감각이
나간
사이에
생각이
주인노릇을
하기
때문입니다.
감각을
활짝
연
가운데
맞이하면
무한함
티끌과
같아
아무
아닙니다.
몸이
감당하지
못할
아픔이란
없습니다.
몸에
마음이
끼어들므로
못합니다.
끼어들어
싫고
두렵다는
결론을
만들어
내어
아픔과
만나지
감각해보면
생각했던
것처럼
계속
아프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프다가
안아프다가
합니다.
감당할
여유공간이
있습니다.
아파보아야
밖으로만
돌던
정신이
들어옵니다.
나가돌아다니는
주인을
불러들이는
소리입니다.
않으면
결코
집에
돌아올
줄을
모릅니다.
웬만큼
아파서는
달아나기
십상입니다.
아파서
몸져
누울
정도가
되면
할
수
없이
돌아옵니다.
그러나
병이
낫고
나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몸을
까마득히
잊고
쏘다닙니다.
떠났던
든
다음
정신을
차리게
만들어준
아픔에게
감사하고
사랑해주면
치유됩니다.
자기를
일깨워준
공덕에
감사합니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는
아리랑의
가사는
이
점을
가르쳐줍니다.
이것이
미학입니다.
사랑입니다.
가신
님을
부르는
아픔에
응답하여
바로
돌아와
사랑하면
더이상
감각해봄으로
사랑의
힘이
발로되고
힘으로
치유가
이루어집니다.
2010. 10. 9
봄7.
아픔의
미학
몸은
배고픔도
아픔이고
더위도
아픔이고
추위도
아픔이고
배설하는
것도
아픔이고
오장육부가
아픔도
아픔입니다.
몸은
온통
아픔입니다.
마음은
아픔을
싫어합니다.
아픔이라고
하는
손님을
마음은
따돌리고
접대하지
않습니다.
아픔은
보아달라고
치유해달라고
나타난
것인데
아픔이
나타나자마자
보아주지
않고
밖으로
도망칩니다.
아픔을
지속적으로
감각하지
않습니다.
아픔을
감각하지
않는다는
것은
감각이
밖으로
나간
사이에
생각이
주인노릇을
하기
때문입니다.
감각을
활짝
연
가운데
아픔을
맞이하면
무한함
가운데
티끌과
같아
아무
것도
아닙니다.
몸이
감당하지
못할
아픔이란
없습니다.
몸에
마음이
끼어들므로
아픔을
감각하지
못합니다.
생각이
끼어들어
아픔은
싫고
두렵다는
결론을
만들어
내어
아픔과
만나지
않습니다.
아픔을
지속적으로
감각해보면
아픔은
생각했던
것처럼
계속
아프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프다가
안아프다가
합니다.
아픔을
감당할
여유공간이
있습니다.
아파보아야
밖으로만
돌던
정신이
몸에
들어옵니다.
아픔이란
나가돌아다니는
주인을
불러들이는
소리입니다.
아프지
않으면
결코
집에
돌아올
줄을
모릅니다.
웬만큼
아파서는
달아나기
십상입니다.
아파서
몸져
누울
정도가
되면
할
수
없이
돌아옵니다.
그러나
병이
낫고
나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몸을
까마득히
잊고
밖으로만
쏘다닙니다.
아파보아야
몸을
떠났던
정신이
돌아옵니다.
정신이
든
다음
정신을
차리게
만들어준
아픔에게
감사하고
사랑해주면
아픔은
치유됩니다.
자기를
일깨워준
아픔의
공덕에
감사합니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는
아리랑의
가사는
이
점을
가르쳐줍니다.
이것이
아픔의
미학입니다.
아픔은
사랑입니다.
아픔은
가신
님을
부르는
소리입니다.
아픔에
응답하여
바로
돌아와
아픔에
감사하고
사랑하면
아픔은
더이상
아프지
않습니다.
아픔을
지속적으로
감각해봄으로
사랑의
힘이
발로되고
사랑의
힘으로
치유가
이루어집니다.
2010.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