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80.
손으로
일하고
눈으로
일하는
손구경한다.
일한다는
것은
손을
놀리는
상태이고
일하지
않음은
손을
놀리지
않는
상태입니다.
일할
때에는
손에게
맡겨놓으면
손이
알아서
하고
나는
눈으로
손놀리는
구경만하면
됩니다.
일과
구경이
일과
놀이가
동시적으로
행하여지니
일과
놀이가
다르지
않습니다.
일을
하면서
일한다는
심리적
부담감이나
몸의
피로감이
구경하는
재미에
묻혀
일을
하면서
놀았으니
일하였다는
생각이나
기억으로
남지
않습니다.
그래서
텅빈
가운데
화안하게
비추면서
손을
놀리면
생각을
쓰고
손을
놀렸지만
생각을
쓰거나
손을
놀린
흔적이
없습니다.
이것이
무위법으로
하염없이
사는,
저절로
사는,
늘봄의
생활입니다.
2010. 8. 23
봄80.
손으로
일하고
눈으로
일하는
손구경한다.
일한다는
것은
손을
놀리는
상태이고
일하지
않음은
손을
놀리지
않는
상태입니다.
일할
때에는
손에게
맡겨놓으면
손이
알아서
하고
나는
눈으로
손놀리는
구경만하면
됩니다.
일과
구경이
일과
놀이가
동시적으로
행하여지니
일과
놀이가
다르지
않습니다.
일을
하면서
일한다는
심리적
부담감이나
몸의
피로감이
구경하는
재미에
묻혀
일을
하면서
놀았으니
일하였다는
생각이나
기억으로
남지
않습니다.
그래서
텅빈
가운데
화안하게
비추면서
손을
놀리면
생각을
쓰고
손을
놀렸지만
생각을
쓰거나
손을
놀린
흔적이
없습니다.
이것이
무위법으로
하염없이
사는,
저절로
사는,
늘봄의
생활입니다.
2010.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