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69. 고요함이 맡은 창조력

유종열
2022-06-24
조회수 35



봄69. 


고요함이 

맡은 


창조력



텅비고 

화안하고 

고요함이


본연의 

자기이고


우주의 

주인된 

모습이고


정신이요

영성입니다.


텅비고 

화안한 

것은


공간과 

물질의 

바탕이고 

근원이라면


고요함은 


시간을 

굴리는


시간의 

바탕이고 

근원입니다.


공간의 

원대궁은


텅빈

가운데 


광명으로 

가득참

입니다.


여기에서 


태초의 

창조가  

끝나면


고요함의 

힘으로 


시간을 

운행합니다.


고요하여야 


파동을 

일으켜


소리가 

나오고


소리는 


생각이 

말로 

나옴

입니다.


생각은 

소리없는 

소리인지라


소리의 

원류입니다.


생각에서 

말씀이 

나옵니다.


말씀의 

힘으로


공간에 

창조된 

천지만물을

운행하여 


시간을 

굴립니다.


말씀의 

힘은


생각의 

힘으로


몸을 

움직이게 

합니다.


생각의 

힘으로


정체(停滯)된 

현상을 

굴려


시간을 

창조하면서


생성변화를

주도합니다.


'일어나야겠다'는 

생각을 

하여야


실지로 

일어나지고


'옷을 

입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여야


옷을 

입는 

행동이 

구사되고


'밥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여야


밥을 

먹게 

되고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여야


나가는 

행동이 

일어나고


'일을 

하여야겠다'는 

생각이 

있어야


일을 

하게 

되고


'돈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이 

있어야


돈이 

모아지고


'누구를 

만나야겠다'는 

생각을 

하여야


만나집니다.


소리가 

나오게 

하려면


고요하여야 

합니다.


침묵의 

힘,


일심의 

힘이 

있어야


하나에서 

나오는

생각이 

만들어져


즉각 

행동으로 

연결됩니다.


공간에서 

멈춘 

상태에서


움직이고 

행동하려면


일단 

생각이 

발로되어야 

하는데


생각은 

침묵하여


한 

생각도 

없는 

고요가 

조성되어야


행동으로 

이끄는 

힘이 

있는


한 

생각이 

나옵니다.


고요가 

파동을 

일으켜


생각을 

낳고


생각은 

언어 

행동을 

낳습니다.


그러므로


움직임이 

없는 


고요가


움직이는 


언어 

행동을 

낳아


시간을 

운행함으로써


만물을 

화육합니다.


텅비고 

화안함은


움직이지 

않음이고


고요함이므로


움직이는


생각이 

나오고


행동이 

나와


시간을 

운행합니다.


시간이 

운행되어야


명암 

온냉이 

반복되어


낮과 

밤,


춘하와 

추동이

벌어지는 

가운데


하늘에는 


풍운우로상설이 

(風雲雨露霜雪)

존재하고


땅에는

 

오곡백과가

(五穀百果)  

난만하여

(爛漫)


물성의 

존재인 


인간이


영성의 

존재인 


인간으로


만물의 

영장으로 

커나갑니다.


고요의 

힘으로


언어 

행동이 

나오고


표정이 

지어집니다.


움직이지 

않는 

부동심에서


움직이는 


일체의 

행동이 

나옵니다.


그러므로


고요한 

부동심에서는


이루어지지 

않을 

일이 

없습니다.



2010.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