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61. 텅비고 화안하고 고요하다는 것은?

유종열
2022-07-02
조회수 57



봄61. 


텅비고 

화안하고 


고요하다는 

것은?



텅비었다는 

것은


모든 

물질을

다 

안아들여도


품이 

넉넉하여


모자람이 

없고


화안하다는 

것은


모든 

물질의 

모양과 

색깔을


비추어 

살려냄으로써


화안하게 

보이고


고요하다는 

것은


들고 

남이 

없는


일심의 

힘으로


침묵이요 

부동심이므로


모든 

물질이 

내는 

소리를

담아내어 

살리기에


모든 

소리가

다 

잘 

들립니다.


텅빔으로


만물을 

잉태하고


화안함으로


모든 

물질의 

모양과 

색깔을

비추어 

창조하고


고요함으로


모든 

물질의 

소리를

담아내어 

창조합니다.


텅비고 

화안하고 

고요한 

것이


본질로서


모양과 

색깔과 

소리가 

있는


물질을 

창조합니다.


삶이란


보물찾기 

놀이의


보물인


본질을 

찾는 

놀이입니다.



2010.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