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39. 이원성과 일원성

유종열
2022-07-24
조회수 25



봄39. 


이원성과 


일원성



좌뇌본위 

생각위주로 

살면


이원성으로


갈까 

말까라고 

하는 


두개의 

생각,


두개의 

나가 

맞서서


가면서도 

발걸음이 

무겁고


안가기로 

결정하여도


갈걸 

그랬나라고 

하는


또 

하나의 

자기가 

들고 

일어납니다.


이러한 

단계에서는


하나의 

자기가 

자리잡지 

못하여


두개의 

자기가 

하나의 

몸을 

공유합니다. 


몸은 

하나인데


머리가 

두개가 

달린 

형국입니다.


자기는 

하나인데


자기가 

둘로 

분열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러한 

상태를 


중생(衆生)이라고 

합니다.


중생의 

삶은


주인이 

둘인지라


자기 

몸이건만


자기 

몸을 

자유롭게 

쓰지 

못하고


자기 

마음이지만


자기 

마음을 

안정시키지 

못하여


일거일동 


사는 

것이 

고생입니다.


그러므로


좌뇌본위 

생각위주로


둘로 

갈라진 

자기를


우뇌본위 

감각위주로


하나의 

자기로

합일시켜야 

하는 

것이


도를 

닦는 

까닭입니다.


생각은 

이원성이고


감각은 

일원성이기 

때문입니다.


이원성인 

생각이 


주인노릇을 

하면


감각을 

억누르고


오감에 

생각이 

끼어들고 


간섭을 

하여


생각과 

감각은 


상극의 

관계가 

됩니다.


이원성인 

생각이 

주도하면


생각이 


감각을 

이기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원성을 


일원성으로 

만들려면


봄나라 

책을 

읽음으로써


사유와 

사색의 

차원으로 

가이드하여


양극단으로 

벌어져 


상극으로 

달리는


대소유무라고 

하는


두개의 

상반된 


일체의 

관념들이


손등과 

손바닥의 

관계임을 

밝히고


다 

같은 


하나의 

손임을 


실감하도록 

하여


둘이 


하나가 

되는 

이치를 


이해함으로써


생각이 

갈때까지 

가도록 

함으로써


생각이 

침묵을 

하도록 

하여야


감각이 

살아납니다.


아울러


책읽기 

낭독과정을 

통하여


자기가 

읽는 

소리를


자기 

귀로 

듣는 

연습을 

통하여


생각의 

영향권 

내에서


독자적으로 

기능하지 

못하던


시각과 

청각을

직접 

일깨워 


부리고 

쓰는 

연습을 

통하여


감각이 

생각을 

이기도록 

합니다. 


생각위주로


두개의 

자기로 


분열된 

중생을


감각위주로 

만들어


하나의 

자기로 


통일하고 

합일시켜야


명실상부한 


몸과 

마음의 

주인으로


주체성을 

회복하여


이원성이라고 

하는 


함정에 

빠지지 

않고


마음먹는 

대로 


몸을 

움직이고


감정을 

잡아돌려 


마음을 

평정시켜


자유와 

평화와 

행복을 

누리는


사람다운 

사람이 

됩니다.


도를 

닦는 

것은


이원성을 


일원성으로 

만드는 

과정입니다.


오직

봄나라 

책을 


낭독과 

묵독으로


반복하여 

읽기만 

하면


이원성의 

중생은


일원성의 

 

사람다운 

사람이 

되어


시간 

공간에 

제한되어


두렵고 

답답한 

심사를 

벗어나


무한하고 

영원한  

존재로 

거듭납니다.



2010.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