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112. 본격돌아봄 과정

유종열
2022-05-11
조회수 21



봄112. 


본격돌아봄 

과정



밖에서 


안으로 

파고들어가는 

자는


감각이고


안에서 


밖으로 

나가려는 

자는


생각입니다.


밖에서 

안으로


줄기차게 

파고들어갈 

정도가 

되려면


평상시에


몸돌아봄을 

통해


몸을 

움직이면 


움직이는 

줄 

감각하고


안움직이면 


안움직이는 

줄 

감각하여


동정일여가 

되어야 

하고


마음돌아봄을 

통해


생각이 

일어나면 


일어난 

줄 

알고


일어나지 

않으면 


안일어난 

줄 

아는


몽중일여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어도


여전히


생각이 

주도권을 

잡고 

있으므로


마지막으로


감각이 

생각을 

이겨야 

하는

과정이 

남아있습니다.


그러한 

상태에서는


원심력(생각)

구심력(감각)보다


힘이 

강하므로


동정일여 

몽중일여가

되지 

못한 

단계에서는


구심력을 

발동하여


원심력을 

저지하려고 

해도


바로 

튕겨져 

나오므로


정면으로 

부딪쳐보지도 

못하고


힘 

한번 

써보지도 

못하고


맥없이 

밀려납니다.


그러니


안으로

밀고 

들어가는 

것은 


시기상조입니다.


동정일여 

몽중일여가

된 


다음이라야


밖으로 

향하는 


생각의 

파워에


정면으로 

부딪쳐 

볼 

수 

있고


끊임없이


안으로 

파고들어가고 


밀어붙이는

힘겨루기가 

가능합니다.


이 

과정에서


생각은 


별별 

수단을 

다하여


갖가지 

생각을 

동원하여


감각을 

무산시키려고 

하는데

 

굴하지 

않고, 


밀리지 

않고,


밀어붙이면서 

파고들어가


감각이 


생각을 

이기고


구심력이 


원심력을 

이겨야


무한하게 

텅빈 

가운데


삼라만상을 

다 

포용한 

가운데


고요하고 

화안합니다.  


이러한 

과정 

중에


구심력과 

원심력이


평형을 

이루게 

되면


나타나는 

현상이


깨어있음과 

잠들어있음에도


한결같은


하나의 

경지인


숙면일여가 

(熟眠一如)

됩니다.


숙면일여의 

상태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하나이면서 

제로인


도리(道理)를 

깨달아야


두번 

다시


양극단에 

치우치지 

않고


대중을 

잡아


몸과 

마음 


생각과 

감각을


조각내지 

않고


자유자재하게


하나로

부리고 

쓰는


누리의 

주인이 

됩니다.



2010.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