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93. 관세음 보살

유종열
2022-05-30
조회수 33



봄93. 


관세음

(觀世音) 


보살

(菩薩, bodhisattva) 



관세음보살이란


세상의 

소리를 

들어


중생의 

고통을 

구제하는


영격(靈格)이 

높은 

사람입니다.


세상의 

소리란


사람들의 

말소리입니다.


남의 

소리를 

들어주려면


자기가 

할 

소리가 

없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감각을 

살려내어


감각이 

생각을 

이긴

사람이라야


생각이 

텅비워지고


침묵이 

되어


중생들의 

소원을 


무조건

들어주는


관세음보살이 

됩니다.


중생과 

중생이 

만나면


남의 

소리를 

들어줄 

여유가 

없어


자기 

말소리를 


들어주기만을

바라므로


남의 

말은 


건성으로 

듣고


자기가 

할 

말에만 


관심이 

갑니다.


그러므로


자기 

말을


무조건 


경청하고

이해하고 

공명해주는


관세음보살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중생은


관세음보살을 

부릅니다.


가족이나 

친구나 

동료 


누구도 

관세음보살이 

아니므로


관세음보살을 

부릅니다.


관세음보살을 

만나면


자기의 

하소연을


다 

풀어놓아


해원(解冤)을 

합니다.


생각의 

모드를 

바꾸어


감각의 

모드가 

되면


중생이 


관세음보살이 

되어


만나는 

중생들의 

하소연을


다 

들어주어


중생들의 

고통을 

해소하는


관세음보살이 

됩니다.



2010.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