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31. 실상(real image)과 허상(virtual image)

유종열
2022-08-02
조회수 26



봄31. 


실상과 

(real image) 


허상

(virtual image) 



현실이란


일원성인 

감각이


오감을 

부려써서


의식의 

스크린에


실상이

뚜렷하게

자리

잡음이고


망상이란


이원성인 

생각이


오감으로 

반영된

실상에 

끼어들어


조각나게 

만들거나


희미하게 

만들거나


사라지게 

만든 

자리에


허상이 

뚜렷하게


그 

자리를 

차지함입니다.


이렇게 

되면


허상이 


실상처럼 

됩니다.


허상이 

뚜렷하게 

자리

잡는 

순간


허상을 

실상으로 


착각하게 

됩니다.


진실이


자리

잡으면


거짓이 


자리

잡을 

틈이 

없고


거짓이 


자리를 

잡으면


진실이 


자리

잡을 

틈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구경을 

하고 

있다가


생각으로 

만든

허상이 


자리

잡는 

기미가 

보이면


지금 

여기를 

반영하는


보고 

듣고 

감각하는


오감을 

작동시키면


실상이 

자리

잡아


생각이 

만든 

허상은

사라지게 

됩니다.


감각이 

자리

잡은 

가운데


생각을 

부려쓰면


이성이 

되고 


지혜가 

되지만


감각이 

자리

잡지 

못한 

가운데


생각이 

일어나면


거짓이 

되고 


어리석음이 

되고


번뇌망상이 

됩니다.


구경하는 

눈,


바라봄의 

눈을 

뜨면


실상과 

허상이 


확연히 

구분이 

되고


지금 

여기를 

반영하는


오감을 

펼쳐


허상을 

물리치고 


실상을 

선택함에


자유자재합니다.


이렇게 

되면


생각에 

속아 

휘둘리는 


처지에서


생각을 

노복처럼 

부리고 

쓰는


주체성이 

섭니다. 


좌뇌본위 

생각위주의 

두뇌구조가


우뇌본위 

감각위주의 

두뇌구조로


바뀐 

결과입니다.


생각이 

관할하던 


오감을


감각이 

생각을 

이겨


감각이 


오감을

직접 

관할하게 

되어야


허상에 

속지 

않고


항상 


실상을 

구경하는


재미를 

누리게 

됩니다.


지금 

여기의 

실상에는


번뇌망상이 

없습니다.


지금 

여기에는


신비가 

있고,


아름다움이 

있고,


기쁨이 

있고,


사랑이 

있고,


행복이 

있습니다.


희로애락은


잠시 

잠깐 

생겼다가 

사라지지만


그 

바탕과 

근본에는


항상 


신비와 

아름다움과


기쁨과 

행복이 

존재합니다.

 


2010.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