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23. 어째서 꿈에서 깨어나라 하는가?

유종열
2022-08-10
조회수 34



봄23. 


어째서 


꿈에서 

깨어나라 

하는가?



일하면서 


노는 

꿈을 

꾸고


놀면서 


일하는 

꿈을 

꾸기에


인생을 


꿈꾸면서 

산다고 

합니다.


좌뇌본위 

생각위주로 

돌아가는 


삶에서는


생각의 

이원성에 

지배를 

받으므로


일할 

때는 


놀지 

못하고


놀때는 


일하지 

못한다는


선입관과 

고정관념에 

매여


꿈을 

꾸게 

되는 

것입니다.


관념적으로는


일하거나 


노는 

것이 

다르나


일하거나 

노는 

것을


구경하는 

차원에서는


일하면서도

 

노는 

것이 

가능하고


놀아가면서도 


일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구경하면서 


일하고 

놀게 

되면


일과 

노는 

것이 


차이가 

없고 


구분이 

없어져


일하면서 


노는 

꿈을 


꾸지 

않게 

되고


놀면서 


일하는 

꿈을 


꾸지 

않게 

됩니다.


일한다 

논다는 

생각을 


텅비운 

다음


천지만물을 


그 

텅빈 

공간에 

들여놓으면


보는 

자와 


보이는 

대상과의 


사이와 

틈이 

없어서


감각의 

눈이 

떠지면서


생전 

처음 


사물을 

대하고 


구경하는 

일이 

가능합니다.


구경하면서

일하거나 

놀면


꿈을 

꾸지 

않게 

되어


인생의 

대몽에서 


깨어났다고 

하는 

것입니다.


우뇌본위 

감각위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좌뇌의 

생각의 

이원성에 


지배를 

받던 

차원에서


일원성인 


감각의 

차원이 

되어


일하면서 


일하는 

모습을 


감각함이 

가능하고


놀면서 


노는 

모습을 


감각함이 

가능한 

것입니다.


감각은 


지금 

여기이므로


꿈을 

꾸지 

않는 


깨어있음의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꿈을 

꾸는 

것은


생각의 

이원성에 

머문 


수준에서 

벌어지는 

일이고


꿈을 

깼다는 

것은


일원성,

 

일심, 


합일, 


감각의 

눈으로 


구경한다는 

뜻입니다.


이원성에서 

비롯된


꿈에서 

깨어나면


구경을 

통하여


망중한을 

(忙中閑) 

즐길 

수 

있으므로


다시는 

꿈을 

꾸지 

않게 

됩니다.


꿈에서 

깨어납니다.


꿈을 

꾸면서 


인생을 

헛되게 

낭비하지 

않고


꿈에서 

깨어나 


구경을 

하면서


삶의 

리얼한 


다양성을 


맛보고 

즐기게 

됩니다.



2010.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