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60. 동물성과 영성

유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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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60. 


동물성과 

영성



동물성은 

소아적이라서


계급과 

서열을 

중시한다.


물리적 

(物理的)

힘, 


지력(智力),


재력(財力)


권력(權力)을 

위주로


차별(差別)을 

지향(志向)한다.


그러기에


동물성은 

권위적이다.


영성(靈性)은 

대아적이라서


모든 

소아를 

포용하는 

바탕이자 

근원으로서


평등성을

(平等性)  

지향한다.


동물성은 


군림(君臨)  

아니면 


복종(服從)의 

형태로 

간다.


선천(先天)은 


동물성에 

(動物性)


기반을 

둔 

세상이고


후천(後天)은 


영성(靈性) 

정신(精神)


기반을 

둔 

세상이다.


군림하려는 

것이나


복종하려고 

하는 

것은


모두 


동물성의 

발로이다.


세상의 

모든 

조직이나


심지어 


종교마저도


동물성에서 

발로된 

결과이다.


영적인 

스승이라는 

자들 

역시 


군림하는 

자들이고


그 

제자라는 

자들은


복종하는 

자들이다.


진정한 

영적인 

스승은 


권위적이 

아니다.


후천을 

지향하는 


영적인 

스승은


오로지 


진실과 

거짓의 

정체를 


밝힐 

뿐이다.


선천의 

스승은


제자들로부터 


훌륭한 

분이라는

 

칭송과 

존경을 

받지만


후천의 

스승은


거짓을 

깨고 


진실로 

가이드하기에


훌륭하다는 

칭송과 


존경조차 

받을 

일이 

없다.


자연은 

진실이기에


진실은

특출한 

것도 

아니고


훌륭한

것도 

아니어서


칭송과 

존경의 

대상이 

아닌


보편적인 

사실이기에


당연하고도 

당연하다.


사람이 


거짓을 

깨달아 


진실로 

돌아가는 

것은


꿈을 

꾸다가 


꿈을 

깨는 

것과 

같다.


단지 

허황된 

꿈을 


깨기만 

하면 


그만이다.


거기에는


좋아서 


날뛸 

일도 

없고,


자랑할 

일도 

없고,


칭송을 

받을 

일도 

없고,

 

존경을 

받을 

일조차 

없다.



2010.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