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67. 주객일체(主客一體)

유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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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67. 


주객일체

(主客一體)



중생은


보는 

(주체)


보이는 

(객체)


분리되어 

있습니다.


보는 

자가 


따로 

있고


보이는 

것이 


따로 

입니다.


보는 

동안에


보는 

자를 


돌아봄으로 

자각함이 

없기에


자기의 

행동을 

자각하지 

못합니다.


습관적 

무의식적으로 


행동이 

이루어져


자기에게 

무지합니다.


보는 

자가 


보여야 

합니다.


행동하는 

자가 


보여야 

합니다.


밖을 

볼 

때도 


그러하고


안을 

볼 

때도 


그러합니다.


깨달은

자란


보는 

자와 


보이는 

자가 


하나입니다.


하나가 

되면


하나라는 

것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행동하면서


동시에 


행동을 

주시하여야 

합니다.


행동하면서


행동하는 

자기 

자신을


보고 

알아차리고 


감각할 


보는 

자와 


보이는 

자의 


분리는

종식됩니다.


둘이

하나가 

되면서


텅비어집니다.


행동하는 

자를 


자각할 


봄이 

이루어지고


텅비어지게

됩니다.


주객의 

분리가


주객의 

합일이 

됩니다.


연기자이면서 

관객입니다.


이렇게 

될 


주체성이 

드러납니다.


본연의 

자기가 


거기 

있습니다.


보는 

자와 


보이는 

자의 


합일이


텅빔

입니다.


주객일체가 

텅빔이고


텅빔에서 


감각이 

작동됩니다.


이것이 


정신이 

입니다.


정신을 

차리려면


자기 

자신의 

몸과 

마음을


감각하여야 

하고


감각이 

될 


보는 

자와 


보이는 

자의 


구분이 

사라지면서


텅비어집니다.


주객일체

입니다.


봄나라

입니다.



2010.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