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68. 

돌아봄 

수행의 

과정

돌아봄이란

대상을 

보는 

자기 

자신을

보고 

알아차림 

입니다.

육안으로 

대상을 

보는 

동시에

영안으로 

자기를 

봄 

입니다.

영안을 

뜨지 

못한 

분상에서는

대상만 

보지

자기 

자신을 

보지 

않고 

살아왔으므로

돌아봄을 

지속시키기가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잡았다가 

놓쳤다를 

반복하면서

후회와 

자책을 

되풀이하다가

돌아봄 

자체를 

까먹고 

지내다가

불현듯 

놓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

다시금 

잡으면서 

나갑니다.

이렇게 

부지기수로 

지속하다가 

보면

잡았다 

놓쳤다 

하는 

것이 

사라집니다.

드디어 

영안을 

뜸 

입니다.

(바라봄)

영안을 

떴다고는 

하지만

초심으로 

돌아가

일거일동에 

정성을 

기울이지 

않으면

대상에 

팔려 

자기를 

놓치기 

십상입니다.

영안을 

뜨기 

이전에도

돌아봄에 

정성을 

바쳐야 

하고

영안을 

뜬 

이후에도

바라봄에 

정성을 

바쳐야 

합니다.

영안을 

뜨기 

위해서는

지능이 

높고

지식이 

많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정성을 

얼마나 

바치느냐

오로지 

여기에 

달려 

있습니다.

2010.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