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59. 꿈에서 깨어나자

유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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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59. 


꿈에서 

깨어나자



진실은


바람이 

불면 


물결이 

친다는 


사실이다.


거짓은


바람이 

불어도 


물결이 

치지 

않음이다.


또는 


바람이 

지나갔는데도 


계속 

물결이 

침이다.


거짓을 


거짓인 

줄 

알지 

못하고


계속 

그렇게 

되기를 


꿈꾸는 

것이다.


도공부를

하면서도


꿈을 

추구하는 

것이 


멈추지 

않으므로


꿈에서 

깨어나지 

못한다.


이러한 


근본적인 

착각으로 

인하여


꿈은 

지속되고


꿈을 

통하여 


요술을 

부리고,

 

마술을 

부리고 

싶어 

한다.


그리하여


경계를 

당하여 


한 

생각도 

일어나지 

않을 

것을 

바라는


요행과 

마술과 

미신을 


바라는 

나머지


한 

생각이 

일어나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여


보고 

알아차리고 


경험을 

하지 

않는다.


불과 


초간의 

괴로움을 


경험하지 

않는 

대가로


무량겁 

지옥고를 

자초한다.


거짓을 


거짓인 

줄 

몰라


어리석고 

허황된 

꿈을 

추구하는


자기의 

근본 

무명을 


깨지 

못한다.


이러한 

근본 

무명을 


깨고 

나면


경계를 

당하여


한 

생각 

일어남을 

받아들여


보고 

알아차리는 

길로 


나가게 

된다.


바람이 

불매 


물결이 

일어나는 

것을


당연하게 

맞이하여


그러한 

현상을 


지켜보면서 

겪어보노라면


일어난 

바람이 

지나가고 

나면


물결이 

잠잠해짐도 

겪어볼 

수 

있다.


항상 


바람이 

부는 

것이 

아니다.


일어난 

바람은 


반드시 

그치게 

마련이고


물결도 

잔잔해지기 

마련인 

것이


우주의 

진실이다.


바람이 

불지도 

않고


물결도 

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


꿈꾸는 

것이다.


이 

꿈에서 

깨어나면


흐리고 

바람불고 

물결치는 

것을


부정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거짓을 

추구하던 

삶이 

그치고


진실의 

삶으로 

돌아선다.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겪으면서 

사는 

것이


진실한 

삶이다.


순천자는 

(順天者) 

흥하고


역천자는 

(逆天者) 

망한다.


바람이 

불어도


물결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거나


바람이 

지나갔는데도


물결이 

출렁인다는 

것은


꿈속에서의 

일로 


존재의 

진실이 

아니다.


바람이 

불면 


부는 

줄 

알고


물결이 

치면 


치는 

줄 

알다가 

보면


바람도 

물결도 


조용해지기 

마련이다.


이것이


꿈에서 

깨어난


진실의 

삶이요


대도의 

실천이다.



2010.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