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34. 바람과 물결

유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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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34. 


바람과 

물결



사람을 

대할 


생각으로 

선악을 

분별하는 

것이


바람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잔잔한 

물에 

바람이 

불면


그에 

상응한 

물결이 

일어납니다.


바람이 

멈추면 


물결이 

잔잔해집니다.


마음에 

든다 

안든다


좋다 

나쁘다 

하는 

생각을 

냄은


바람을 

일으킴이므로


반드시 

물결이 

일어납니다.


자기에게서 

일어난 

바람은


자기에게도 


남에게도 

물결을 

일으킵니다.


그리하여

인간 

세상은 


선악시비의 

물결로 

요동칩니다.


혼자서 

남모르게 

일으킨 

바람은


자기 

안의 

물결을 

만드는 

요인으로 

잠재되고


말로 

표정으로 

일으킨 

바람은


자기나 

남에게 

물결을 

일으킵니다.


물결이 

일어나면 


서로 

부딪칩니다.


대립 

갈등 

투쟁이 

벌어집니다.


괴로워집니다.


남이 

일으킨 

물결에 

대하여


선악으로 

분별시비의 

바람을 

일으키면


물결에 

물결을 

더하는 

것입니다.


바람만 

일으키지 

않으면


물은 

잔잔한 

본성을 

유지합니다.


잔잔한 

물은


흔들리는 

물결의 


본모습입니다.


사람의 

본성은


물과 

같이 


맑고 

잔잔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이 

정신, 

본성, 


영성을 

지닌 


만물의 

영장입니다.


그러기에


누가 

자기를 

선악으로 

비판하면 


아주 

싫어합니다.


자기는 


선악을 

초월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을 

대할 

때 


선악으로 

분별하지 

않는 

것이


사람을 

제대로 

보아주는 

것입니다.


내가 

먼저 

사람을 


선악으로 

분별하지 

않고 

대하면


상대도 


그와 

같이 

나에게 

대합니다.


남을 


자기 

구미대로 

만들 

수는 

없습니다.


내가 

남을 


선악으로 

분별하지 

않고 

대할 


남이 

스스로 

물결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문제는 


사람을 

대하는 


나의 

태도를 

고치는 

것입니다.


내가 

선악이라고 

하는 


바람을 

일으키지 

않으면


물은 


그 

고유의 


잔잔하고 

고요한 

성품으로 

돌아갑니다.


바람이 

부는 

한 


물결은 

일어납니다.


물결을 

잠재우려면 


내가 

바람을 

일으키지 

않으면 

됩니다.


사람을 

대할 


선악이분법이라고 

하는 

바람을


내가 

일으키지 

않으면


물결은 

더이상 

일어나지 

않습니다.



2010.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