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24. 겁대가리 없는 놈

유종열
조회수 39



봄24. 


겁대가리


없는



텅빈 

가운데 


여유로워지면


정신이 

들어


겁대가리 

없는 

놈이 

된다.


이놈은


시간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늘 

변함없이 

존재한다.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그냥 

그대로이고


공간을 

아무리 

이동하여도


그냥 

그대로이고


환경조건이 

어떻게 

변하여도


그냥 

그대로이다.


이놈은


부모에게서 


이 

몸을 

받기 

이전부터

존재하는 

놈으로서


시공을 

초월하는 

초월자요,


상대가 

끊어진 

절대자다.


이놈은


태어나지도 


죽지도 

않는다.


이놈을 

깨달아 

증득하면


한가롭고 

여유만만하여


소원이 

성취된 

것이고


만사형통인 

것이다.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여유와 

한가를 

추구하는데


외적으로 

재색명리를 

얻으면


이것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막연한 

희망을 

걸고

사는데


외적인 

추구로서는


소원을 

이룰 

수 

없다.


소원을 

성취하려면


내적으로 

추구하여야 

한다.


내면이 

텅비어야


한가를 

누릴 

수 

있고


내면에 

대중이 

서야 


여여부동하여


여유를 

누려

소원을 

성취한다. 


이놈이 

들어서서


이놈을 

여의지 

않으면


자체가 

성공이므로


세상적인 

성공과 

실패에


조금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놈이 

들어선 

사람이


절대자요 

초월자다.


이 

놈을 

깨달아


증득한 

사람이


붓다이다. 

(Buddha)


붓다란


사람이 

된 

사람이다.


겁대가리 

없는 

놈이다.



2010.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