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19. 한가(閑暇)와 여유(餘裕)

유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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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19. 


한가(閑暇)와 

여유(餘裕)



텅빔을 

무심이라고 

하면


여유로움은 

일심이다.


여유는


음양의 

균형과 

조화로움이므로


음양이 

분열된 


둘이 

아닌


음양이 

하나다.


여유는 

알맞음이다.


부족하지도 

많지도 

않아


완전무결하여


만고의 

표준이다.


여유와 

한가에서


학문이 

발생했듯이


여유와 

한가에서


우주만유가  

발생하고


몸과 

마음의 

주인인


평상심으로


우주의 

주인이다.


그러므로


한가하고 

여유로움이 

있으면


본연의 

자기를 

찾음이다.


한가하면 

무심자리이고


여유가 

있으면 


일심자리이다.


한가하면서 

여유롭다면


무심일심이다.


이것이 

존재의 

모습이다.


이것이 

정신의 

개벽이다.


이것이 

감각의 

모드이다.


이것을 

늘 

보고 


대조하여


한가와 

여유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도통이고


창조적 

삶이다.


한가함에서


온전한 

감각이 

구사되고


여유로움에서


온전한 

생각이 

구사되어


좌뇌와 

우뇌의 


균형과 

조화가 

이루어진다.


그리하여


만물의 

영장다운


사람다운 

삶,


자유와 

평화와 

행복을 

누린다.



2010.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