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80. 거울이 진주요 여의주다.

유종열
2022-02-10
조회수 17



봄80.   


거울이 


진주요, 

여의주다.



조개가 

달을 

머금어


진주를 

만들어내듯이


사람은 


이고(ego)가 


텅빔을 

찾아


할짓 

안할짓 


모든짓

다해보아야


이고(ego)의 

일생이 

끝나 


소멸된다.


이고(ego)가 


소멸되고 

해체되는 


즉시


텅빔은 

나타난다.


이 

텅빔에

 

점을 

찍음에 

있어서


캄캄한 

하늘에 

점을 

찍으면


무한소하여


없는데 

떨어지고 


모르는 

데 

붙잡혀


오도 

가도 

못한다.


여기에서


화안한 

하늘로 


한발짝 

나아가면


명암이 

등등한

 

진공의 

하늘에 

가닿아


거울이 

나타난다.


이 

거울이


진주이고 

여의주다.


진주와 

여의주의

주인공이


바로 

봄이다.


봄은


거울을 

통해


산하대지 

일월성신

지수화풍을 


창조하고 

운행한다.



2009.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