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50. 아! 가을이구나!
봄50.
아!
가을이구나!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고,
날이
빨리
저물어
밤이
길어지고
있으며
귀뚜라미
소리가
밤의
정적을
깨고
울려
퍼지는
이즈음
계절의
변화를
느끼노라면
무상감에
(無常感)
빠져들기
쉽다.
빠져들면
멀찌감치
떨어져서
바라보는
자가
생겨나
일심무심이
깨어지면서
분열현상이
벌어진다.
분열이
벌어지는
초기에는
흐트러지고
흔들리는
감이
있고
갈라지는
아픔이
느껴지고
시간이
가면
죽는다는
이고(ego)의
막연한
변화에의
두려움과
슬픔이
깃들어
빠진다.
무상감이란
이고(ego)가
일으키는
환상이다.
이때
무상감을
보고,
알아차리고,
감각해봄으로써
무상감이
깨어지면
보는
자와
보이는
자라고
하는
치유되어
항상
존재하는
봄(진공)이
드러나면서
수용하게
되어
천변만화하는
가운데
여여불변한
평상심을
회복한다.
2009. 9. 7
봄50.
아!
가을이구나!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고,
날이
빨리
저물어
밤이
길어지고
있으며
귀뚜라미
소리가
밤의
정적을
깨고
울려
퍼지는
이즈음
계절의
변화를
느끼노라면
무상감에
(無常感)
빠져들기
쉽다.
무상감에
빠져들면
계절의
변화를
멀찌감치
떨어져서
바라보는
자가
생겨나
일심무심이
깨어지면서
분열현상이
벌어진다.
분열이
벌어지는
초기에는
흐트러지고
흔들리는
감이
있고
갈라지는
아픔이
느껴지고
시간이
가면
죽는다는
이고(ego)의
막연한
변화에의
두려움과
슬픔이
깃들어
무상감에
빠진다.
무상감이란
이고(ego)가
일으키는
환상이다.
이때
무상감을
보고,
알아차리고,
감각해봄으로써
무상감이
깨어지면
보는
자와
보이는
자라고
하는
분열이
치유되어
항상
존재하는
봄(진공)이
드러나면서
변화를
수용하게
되어
천변만화하는
가운데
여여불변한
평상심을
회복한다.
2009.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