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53. 편안하고 싶은 욕심마저 놓아야 편안해진다.

유종열
2022-03-09
조회수 28



봄53. 


편안하고 

싶은 

욕심마저 


놓아야 


편안해진다.



욕심의 

뿌리는


편안하고 

싶은 

욕심이고,


욕심의 

바탕은


불만에 

있고,


불만은


하나가 

둘로 

분열되어


평상심을 

상실함에 

있다.


분열은


전체성에서 

떨어져 

나와


갈리고 

분열되어


부족하여 


욕심이 

생긴다.


욕심이 

일어나기 

이전


평상심의 

상태에서는


전체성인지라


알맞고 

살만하여


아무런 

문제가 

없다.


문제는 


평상심에 

대하여


무감각하고 

무의식적이어서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불만이 

야기되고 


욕심을 

부린다.


평상심이


본연의 

자기인 

줄 

모르는 


분상에서는


몸과 

마음을 


자기로 

알아


편안하고자 

하는 


욕심을 

낼 

수밖에 

없다.


편안하고자 

하는 


욕심을 

내므로


삶에 

있어서 


다반사로 

일어나는


불편함에 

대하여 


거부하고 

저항하고 

도피하여


수용하지 

못하므로


편안함을 

추구하는 

것이 


근본원인이 

되어


불안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줄 

모른다.


그러므로


편안함을 

추구하는

욕심이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여


그 

욕심을 

버리고 

살기로 

작정하면


불편한 

것을 


싫어하는 

마음이 

사라져


대뜸 


무심이 

되고 


평상심을 

회복한다.


편안함을 

취하고 


불편함을 

버리려는


뿌리 

깊은 


간택심만 

깨달아 


와해시키면


즉각 


합일이 

되고 


무심으로 

돌아간다.


도를 

닦으려는 

것은


편안해지기 

위함인데


편안해지겠다는 

욕심마저 

버려야


도가 

이루어지는 

소식이다.



2009.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