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25. 씨알과 열매

유종열
2022-04-07
조회수 24



봄25. 


씨알과 

열매



볍씨는 


씨알과 

열매가 

같다.


씨알이 

열매이고


열매가 

씨알이다.


그러나


씨알은 


싹이 

나서

모가 

되어 


논에 

모내기를 

하여


잡초 

제거하고 


비료

주고 


김매기

하여


여름에 

무성하여 


꽃이 

피고


바람에 

수정되어


열매가 

맺고 

충실해져서


가을의 

햇살에 


샛노랗게 

익어야


열매를 

추수한다.


씨알은 

반드시


싹이

나서 

모가 

되어


한바퀴 

돌아와

봐야


씨알이 

열매이고


열매가 

씨알인

줄 

안다.


한바퀴 

돌아와 

보지 

않은 


씨알은


씨알일


열매를 

모른다.


정신은 


누구나 

다 

갖고 

있다.


정신은 

씨알이다.


정신을 

깨닫는 

것은


씨알이 

열매를 

맺어보아야


가능하다.


씨알은 


싹이

나서

모가 

되어 


무성하여야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


이러한 

과정이 

없는


씨알의 

상태에서의 

깨달음은


무기공이다. 

(無記空)


정신의 

태양은


열매가 

된 

시점에서


떠오른다.



2009.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