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9. 텅빈 가운데 충만하기

유종열
2022-04-23
조회수 54



봄9. 


텅빈 

가운데 


충만하기



텅비워진 

마음자리에


침묵이 

존속되고


부동심이 

되려면


정신을 

차려


정신이 

들게 

하여야


신령스러운 

기운이 

다북차


충만해진다.


이렇게 

되어야


외롭지 

않고, 


심심하지 

않고,


허무감에 

떨어지지 

않는다.


이렇게 

되어


텅빈 

가운데 

충만함이


쌍을 

이루어야


원만구족하다.


이렇게 

되어야


정신이

든 

것으로


몸이 

따뜻해지고


마음은 

텅비워져


몸과 

마음이 

다스려진다.


이렇게 

되어야


편안하다.


여기에


자유와 

평화와 

행복이 

있다.


앉아서


경계 

없는 

텅빈 

마음에


정신을 

차림으로써


텅빈 

공간을 

가득히 


채우고 

채워


정신이 

들어


충만함을 

음미하는 

것이


정신을 

함양하는 

공부다.



2009.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