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6. 침묵을 신(信)하라

유종열
2022-04-26
조회수 52



봄6. 


침묵을 

(信)하라  



정신을 

차리면 


침묵이 

된다.


침묵을


이고(ego)

 

자기의 

죽음으로 

간주하여


무서워하고 


견디지 

못하여


생각을 

내어 


일에 

빠지거나, 


놀이에 

빠져


침묵으로부터 

도망치거나


번뇌망상을 

일으키거나 


혼침에 

빠져든다.


이때 

정신차리는 

방법은


마음의 

그러한 

움직임을 


보고 

알아차리게 

되면


정신이 

차려져 


침묵으로 

돌아간다.


침묵이야말로


정신이요, 

하느님이요,

 

(靈)이다.


침묵이 


천지만물 

우주만유의 


창조주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온 

것은


이 

침묵의 

덕분이다.


침묵은


우리들의 

생사와 

흥망성쇠를 


좌지우지한다.


이 

세상의 

크고 

작은 


모든 

일은


침묵이라는


절대성의 

지배하에 

있다.


바람불고 

물결치는 

것도


더웠다 

추웠다


하는 

것도


이 

침묵의

 

주도면밀한 

힘이요,


우리를 

살리기 

위한 


무조건적인 

사랑의 

힘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떠한 

고난을 

당하더라도


정신을 

차려 


침묵을 

견지하고


침묵을 

(信)해야 

한다.


우리가 

생각으로

 

절망에 

빠져서 

그렇지


내 

안에 

임재한 


침묵의 

전지전능성을 

믿을 


침묵은 


생각으로 

헤아릴 

수 

없는 


교묘한 

방법으로


우리를 

구원하고 

살리기에


우리가 

여태까지 


삶을 

영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렇다.


그러므로


항상 


정신을 

차려 


침묵으로 

돌아가


침묵의 

위력을 

믿어야


침묵의 

가피를 

입어


안심입명의 

(安心立命)

삶이 

살아진다.



2009.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