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59. 책읽기 과정, 가이드 지침

유종열
2022-01-10
조회수 15



봄59. 


책읽기 

과정, 


가이드 

지침



책읽기 

과정에 

입문한 


수련생들에 

대한


가이드의 

순서와 

내용을 


정리해보자.


우선 


텅비운 

가운데


눈으로 


글자를 

정확하게 

보고,


입으로 


정확하게 

읽는가 

여부를 


중점 

체크한다.


글자를 

틀리게 

읽는 


까닭은


눈으로 

정확하게 

보지 

못한다는 

점을 


주지시킨다.


글자를 

정확하게 

읽지 

못한다는 

것은


과거의 

기억이나 

지식이라고 

하는 


카르마(karma)가 

작동하여


있는 

그대로를 


감각하지 

못하고


왜곡하여 


거짓되게

 

틀리게 

발음하는 


까닭이다.


그러므로


책을 

틀리지 

않고 


바르게 

읽도록 

하기 

위해서는


생각이 

끼어드는 

것을 

보고 


알아차리도록 

지도한다.


그렇게 

되면 


즉시 


마음이 

텅비워져 


감각이 

명료해지면서


눈으로 

글자를 


제대로 

읽게 

된다.


그렇게 

지도하여


글자도 


틀리지 

않고 


읽을 

정도가 

되면


틀에 

박힌 

운율이 


반복되는


카르마를

잡아내어 


시정 

조치시킨다.


아울러 


사투리 

억양 


등을 


지적하여 


시정토록 

한다. 


또한


단어나 

문단이나 

문장상의 


악센트와


고저장단에 

대한 


지도에 

들어간다.


이렇게 

하여


자기의 

읽는 

소리를

 

들으면서 


읽을 

정도가 

되면


운전대를 

거머잡은 

것과 

같아


글이 

담고 

있는 

흐름을 


제대로 

살려내면서 

읽게 

된다.


이렇게 

되면 


남의 

글을 

읽는다는 

생각이 


텅비워져


자기가 

쓴 

글을 


자기가 

읽는 

것과 

같은 


어조로


쉬고 


끊어

읽고 


이어

읽는 

것이 


자유자재하게 

되고


자연스러워져


본연의 


자기 

소리가 

터져 

나온다.


마지막으로


자기가 

읽는 

소리를 


들으면서 

읽는 


경지가 

되면


글의 

내용을 


별도로 


해석하려는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글의 

내용이 


저절로 


소상하게 

이해가 

되는지 

여부를


체크하도록 

한다.


결과적으로


감각이 

살아나


자기의 

카르마를 


텅비운 

가운데


정확하고,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본연의 

자기 

소리를 


찾게 

되고


텅비운 

가운데


감각과 

생각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지경에 

이르도록 

한다.


정신이 

텅비운 

가운데


몸에는 

힘이 

빠지고


마음은 

부동심이 

되어


보고 

읽고 

들으면


대도가 


자기의 

일신에 

이루어진다.


최상급의 

책읽기는 


읽는 

소리와 


말소리가


구별이 

사라져 


같아져야 

한다.



2009.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