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68. 봄나라 책은 정신에 관한 훈민정음이다.

유종열
2022-01-01
조회수 13



봄68. 


봄나라 

책은


정신에 

관한 

훈민정음이다.



봄나라 

책읽기 

과정은


몸과 

마음의 

지배를 

받고 

있는


덜된 

사람 


못된 

사람들로 

하여금


정신을 

깨닫도록 

하여


정신이 

주인이 

되어


몸과 

마음을 

부리고 

쓰는


명실상부한 


사람이 

되는 

과정이다.


대부분의 

경전을 

비롯한 


명상관련 

책들은


깨달음에 

대하여


생각으로 

묘사한 

언어로 

쓰여진 


책들로서


정신을 

차려 


정신을 

깨닫도록 

하는


실지의 

과정으로 


인도하는 

법이 

없다.


있다 

하여도


생각으로 

이래라 

저래라하는


타율적인 

명령으로 

나가


자발적으로 

발하는


감각의 

계발과는 

무관하다.


깨달음은


생각이나 

감정이나 

느낌이라고 

하는


마음에 

대한

즉각적인 

감각을 

통하여 


보고 

알아차려


마음을 

비우도록 

하여


정신이 

들게 

하여야


정신을 

깨달음이 

가능하다.


봄나라 

책은


감각의 

언어로 

쓰여진 

글이므로


생각을 

동원하지 

않고


감각으로 

글을 

읽기만 

하면 

되므로


글을 

읽으면 


머리에 

기억으로 

남는 

것이 

없어


텅비워지기 

마련이다.


또한 


성리가 

글마다 

들어있으므로


생각이 

발하는 

질문거리를


사전에 

차단하는 

작용을 

하여


쓸데없는 


생각의 

난무가 

그치게 

되어


마음이 

고요해진 

가운데


책읽기가 

수월해진다.


봄나라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정신차리는 

법에 

관하여


일관하고 

있다.


정신차리는 

법이란


일상생활 

가운데 


몸과 

마음을 

보고 

알아차림으로써


마음이 

비워지게 

만들어 


정신이 

차려지고


정신이 

들어 


정신을 

깨닫게 

만든다.


봄나라 

책은


수행과 

생활이 

분리되지 

않는


정신차리는 

법이다.


항상 


정신을 

차리고 

살아야


끝없이 

편한 

것만을 

추구하는 


동물성을

길들이고 

다스리고 

부릴 

수 

있고


가상공간 


어두움 

속에서만 

존재하는


환상, 


귀신성에 

속지 

않고 


끌려다니지 

않고


다스리고 

부리는


온전한 

사람이 

된다.


봄나라 

책은 


정신에 

관한 

훈민정음이다.


나라말이 


인도어나 

유태어나 

중국어와 

달라


감각적으로 

소통이 

잘되지 

않아  


생각으로 

해석하여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이해하고 

수행하는 

데 


지장이 

있으므로


일상적으로 

쓰는 

용어로 


쓰여진 

책이다.


그러므로


책읽기 

과정을 

통한 


닦는 

책으로서는


봄나라

책이어야 

한다. 


봄나라 

책읽기를 

통하여


득음이 

되면


텅비고 

고요하고 

뚜렷한


정신이 

주가 

되어


정신을 

차려


순하고 

어진 

마음으로


몸과 

마음을 

다스리고 

부리는


사람다운 

사람이 

되는 

첩경이다.



2009.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