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42. 석굴암 조각품을 본 소회(所懷)

유종열
2022-01-27
조회수 17



봄42. 


석굴암 

조각품을


소회(所懷) 



2009년 


3월

31일 


오후


원경 

원녀 

원대 

원자 

원지수 

원정 

원우와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경주 

토함산 

석굴암 


구경을 

갔다.


문화재 

보호 

차원에서


석굴암 

조각 

전부를 


유리관 

속에 

안치하여


눈에 

들어오는 

모습은


좌우에 

새겨진 

금강신장

(金剛神將) 


두분과


본존불

(本尊佛)

밖에  


보이지 

않는다.


처음 

보고 

후에는 


어리둥절하여


감각감상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두번째 

들어가서 

보아도 

마찬가지여서


세번째 

들어가서 

보고 

나니


드디어 

감이 

와닿았다.


불국사에서는


대웅전 

우측에 


석가탑

(감각, 우뇌)


대웅전

좌측에 


다보탑이 

(생각, 좌뇌) 

있고


두개의 

탑 

중간에 


석등(인당, 印堂)이 

있고


제일

꼭대기에 


관음전(백회, 百會)이 

있는 

것을 

보았다.


석굴암은 


불국사 

위에 

존재한다.


본존불은 


무심이고


금강역사는 


지극정성을 

들이는 


일심으로


이 

둘이 

어우러져


무심일심


부동심을 

표상한다.


편안함이 

존속되려면


편안하지 

않은 


일심의 

공력을 

들여야

하는


만고불변의 

도리를 


여지없이 

밝혀


드디어 


세계의 

문화유산이 

되었다.


불국사 

관음전에 

해당하는 

것이


봄나라 

책읽기라면


석굴암은


일심무심으로 

이루어지는


부동심의 

증득이다.



2009.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