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몸 돌아봄(동할 때) F. 일하는 중 돌아봄

유종열
2022-03-22
조회수 26



F. 

일하는 

중 


돌아봄



일을 

한다는 

것은


무심(봄)이 


주체가 

되어


(수족)

마음(생각, 느낌, 감정)


하나로 

만들어


부리고 

사용함을 


말합니다.


그러나 


무심을 

알지 

못하고


무심으로 

살지 

못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음(한 생각, ego)이 


몸의

주인노릇을 

하기에


앞생각과 

뒷생각,


지금 

생각과 


나중 

생각이라고 

하는


마음의 

분열이 

일어나


일이 

즐겁지 

못하고 


괴롭습니다.


상반된 


두개의 

생각의 

틈바구니에서


몸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고 


혼란스럽고 


불안한 

가운데


무리수를 

두게 

되고


지치고 

싫증이 

납니다.


그래서 


일하는 

중 


괴로움을 

모면하기 

위해서


일에 

묻히고 


일에 

빠져서 

삽니다.


심지어는 


(공부)에 

빠지는 

것이


일의 

핵심으로 

착각합니다.


그리하여 


얼이 

빠지고 


정신이 

나가


몸과 

마음을 

돌아보는 


주인노릇을 

하지 

못하게 

되었고


자기 

자신, 


본심, 

무심을 


망각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마음(생각, 좌뇌)은 

몸의 

주인이 

아니므로


몸을 

부리고 

다스리지 

못합니다.


몸을 

돌아봄 

하는 

것이 


몸의 

주인입니다.


그것이 


정신 

차림입니다.


일에 

빠져서 

지내게 

되면


그 

당시에는 

모르지만


일이 

끝나고 

나면


다시금 

허전하고 

외롭고 

심심해집니다.


우리는


허전하고 

외롭고 

심심해서


일을 

하고


일에 

빠집니다.


일에 

중독되어 

삽니다.


일에 

중독된 

사람이 


일을 

못하면


괴로움을 

감당 

못하여 


일찍 

죽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하는 


일에 

빠져 

살지 

말고


일하는 

중에도


돌아봄 

하며 


깨어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일에 

중독되지 

않습니다.


그래야 


망각하였던 


나의 

몸과 

마음의 

주인을 

되찾고


마음의 

분열을 

치유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살면


일과 

놀이


시작과 

끝이라고 

하는


구분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지금 

공부하고 

일하는 


당신은


손가락 

놀림을 

의식하면서 

합니까?


아니면 


무의식적으로 

합니까?


어쨌든 

상관없습니다.


즉각 


돌아봄 

하는 

순간


정신(무심)이 

돌아옵니다.


정신이 

차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