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81. 왜 면벽정진을 하는가?

유종열
2022-02-13
조회수 22



봄81. 


왜 


면벽정진을 

하는가?



사람이 

사는

목적은 

무엇인가?


왜 

사는가?


재색명리를 

위해서 

사는가?


아니다.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을 

완성하기 

위함이다.


사람다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다.


천지만물은


오직


사람의

삶을 

위해 

존재하고


사람의 

먹이가 

되어 


살신성인한다.

(殺身成仁)


사람이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 


자기의 

부족함과 


허물을 

알아야 

하는데


문제는 


자기가 


자기의 

허물을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남의 

허물은 


곧잘 

알아도


자기의 

허물은 


보이지 

않아 


알지 

못한다.


자기의

허물을 

알지 

못하므로 


자기를 

고치고 

개선시키고 


진보발전시키지 

못한다.


그동안 

윤리도덕을

주입시키고


종교를 

통해 

교화하고


심지어는 


군대에서 

훈련을 

통해 


강제로


예절교육과

 

정신교육을

시켜도


작심삼일에 

그친다.


사람이 

진보

발전

하려면


반드시 


자기 

스스로


자기의 

허물을 

보고 

깨달아


고치겠다는 

옵션을


스스로 

걸어주지

않는 


절대로 

고쳐지지 

않고


의식수준의 

진보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람은 

자유의지가

있으므로


자발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어떤 

방식을 

동원하여도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한다.


우리가

면벽정진을 

하는 

것은


무한하고 

영원하며 


완전무결한


본연의 

자기의 


정체성을 

깨달아서


현상의

자기와의 

사이에 

놓인 


갭을


줄이고, 

극복하고, 


개선하기 

위함이다.


그렇게 

하려면


그 

모든 

것을 


바르게 

볼 

수 

있는 


안목을

우선 

얻어야


본연의 

자기의 

정체성을

 

깨달을

수 

있고


또한 


현상의 

자기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몸이 

아프고 


마음이 

아픈


현상의 

자기를 


있는 

그대로 

보려면


자기로부터 

벗어나


자기를 


바라보아야 

한다.


생각으로는 


생각이 

보이지 

않는다.


고작 


뒷생각이 


앞생각을

볼 

뿐으로


주관이 

개입된 


판단 

평가 

심판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있는 

그대로의


자기의 

몸과 

마음의 

동향을


결코 


파악할 

수가 

없고


따라서 


자기를 

고치고 


개선시킬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가 


면벽정진이라고 

하는


고행을 

하는 

것은


객관적 

안목을 

지닌 


제3의 

눈인


인당(봄)을 

열기 

위해


밖의 

자기가 


안의 

자기를 

향해 

파고들어가


합일이 

되어야


백회가 

열리면서 


가이없는

하늘에 


태양이


인당을 

통해


남을 

보듯 


자기를 

볼 

수 

있는


객관적인 

눈을 

뜨기 

위해서다.


외눈박이 

눈,


영안,

심안,

법안,

지혜안,


깨달음의 

눈이 

떠져야


현상의

자기의


생각이나,

느낌이나,

감정이나,

언행이나, 


태도나

분위기가


천박하고 


비좁고 

어둡고


자연이나 


인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부족하고 

냉랭하며


정서와 

감동이 

부족하다는 

것을


스스로

보고 

알게되어


스스로 

옵션을 

걸어 


고치고 

향상시켜


맑고 

밝으며


훈훈하며


생기와


활기에 

넘친


업그레이드된 

인간으로


포용력과 

이해력


집중력과 

추진력을 

갖춘


유능하고 


어진 

사람으로


자기를

창조하고

개척한다.


인당으로

파고들어가


분열된 


두개의 

자기를 

합일시켜야


백회가 

열리면서


본연의 

자기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수화와


음양의 

기운을 


호흡으로 

다스려


심신을

운행하고

평정하는


주체성을

확립하여야


현상의 

자기를 


보고, 

고치고,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길이


비로소

열린다.


합일을 

하고


본연의 

자기의


정체성과 

주체성을 

깨닫는 

것은


현상의 

자기를 

진보

발전시키기 

위한


시작에 

불과하다.


인당을 

열어


가이없는 


하늘을 

열고


외눈박이 

눈을 

뜨면


합일


인가를 

한다.


그것은 

결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에 

불과하다.


어질고 

착하고 

지혜로우며


유능하고 

화끈하고


멋진 

자기를

조각하여


입신의 

경지에 

도달하여


명실상부한 


만물의

영장


사람다운 

사람으로


자기를 

창조할 

비전이 

보이니


삶의

보람이 


여기에 

있다.


우리는

 

이것을 

이룩하기 

위해


삶을 

영위하고 

있으며


천지만물이 


우리를 

돕고 

있으니


어찌 

아니 


감사하고, 


기쁘지 

않으랴!



2008.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