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67. 앉아서도 세가지 일여를 통과하여야 (100일 정진 21차)

유종열
2022-02-27
조회수 17


봄67. 


앉아서도 


세가지 

일여를 

통과하여야 



(100일

정진

21차)



앉아있어도


몸이 

움직이는 

순간을


놓치지 

않아야 

하고


움직였다는 

것을 

알아도


후회와 

자책이 

따르지 

않아


정신이 

한결같아야


동정일여이고 

(動靜一如)


마음(생각, 감정)이 

움직이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한 

생각 

일어남을 

알아도


후회와 

자책이 

따르지 

않고


정신이 

한결같아야


몽중일여이고 

(夢中一如)


잠을 

자되


잠에 

떨어져 


무의식이 

되지 

않고


뚜렷하고 


대중이 

잡혀


정신이 

한결같아야


숙면일여다. 

(熟眠一如)


이와 

같이


가만히 

앉아서도


경계

가운데 


정신이 

한결같은


세가지 

단계를 

거쳐야


천만경계 

가운데


몸과 

마음을 

모아 


흐트러지지 

않는


일심,


주체성이 

확립되어


비로소 


본연의 

자기의 


정체성

자리인


대무심이 


눈앞에 

현전하여


감각(무심)이 


생각을 

이겨


봄나로 

거듭난다.


이렇게 

되어야


사람이 

되어


천지를 

(가슴과 하단전) 

운행하여


희로애락의 

감정을 

다스리고 

부리며


기혈을 

자유자재로 

운행하여


몸과 

마음이라고 

하는 

중생이


흐트러지고, 


혼란에 

빠지고,


병고에 

시달리는 

것을


제도하는 

권능이 

살아난다.


그리하여


인당(사람)과 

가슴(하늘)과 

하단전(땅)


천지인

(天地人) 

삼합이 

(三合) 

되어


풍운조화가 

(風雲造化) 


몸에서 

일어나고


다섯가지 

감각기관을 

통하여


일심을 

운용하여


눈으로 


귀로 

들어봄


코로 

냄새를 

맡아봄


혀로 

맛을봄


몸으로 

닿아봄을 

통해


지극한 

곳에 

이르면


주객일체 


물아일체가 

되어


몸과 

마음이 

따뜻해지고


아지랑이가 

피어나고


봄비가 


대지를 

적시면


꽃이 

피고 


새가 

우는


봄나라 

봄소식이다.


내게 

있는 

것이지만


먼저 

주어야


내게 

돌아오고


내가 

먼저 

다가가


보아주고,

들어주고,


어루만져주고,


냄새

맡아주고,


맛을 

보아주어야


숨이 

멈추어져


하단전과  

연결이 

되고


가슴 

깊은 

곳과 

통하여


이윽고


인당에 

(印堂) 

이르러


대무심지가 

(大無心地) 

되고


정체성

(正體性) 

자리에 

계합한다. 

(契合)


일심으로


현관문인 


인당을 

열고 

들어가


집안에 

들어서야


우주의 

주인이 

되고


일심으로 


현관문 

열고 

나와


천지만물과 

소통하고,

 

대화를 

나누고,


사랑과 

감사와 

찬탄을 

전하여야


축복과 

환희가 

있다.


일심무심을 

증득하여야


그 

모든 

것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