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23. 

천도(遷度)란 

무엇인가?

흔히 

주위에서

조상이나

억울하게 

죽은 

영가(靈駕)에 

대하여

천도식(遷度式)을 

거행하는데

과연 

천도(遷度)란 

무엇인가?

천도란

그 

누구를 

위한 

것이든

어떤 

명분이든지

자기의 

마음이 

일으킨

근심, 

걱정, 

불안, 

공포로

천도를 

하는 

당사자의 

내면의 

문제다.

그렇다면

그 

많은 

비용을 

들이고

수많은 

사람들이 

동원되어서 

하는

의식(儀式)을 

진행할 

필요는 

없다.

자기 

천도는 

자기만이 

할 

수 

있다.

어느 

누구가 

대신해 

주지 

못한다.

자기의 

내면의 

문제는

자기의 

몫이다.

천도제를 

통해

위안을 

얻거나

이고(ego)의 

만족을 

얻을 

수는 

있지만

그것은 

결코

조상에 

대한 

천도도 

아니고

억울하게 

죽은 

영가에 

대한

천도도 

아니다.

대우주는 

완전무결한지라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뿐이지

어느 

누가 

불평등하다거나

불쌍한 

인간은 

아무도 

없다.

지진으로 

죽은 

사람들의 

영혼은

그들을 

창조한

대우주가 

알아서 

보상을 

한다.

우리가 

그들을 

천도한다는 

것은

그들이 

아니고

우리 

자신의 

내면에

불쌍하다는 

생각과

언짢아 

괴로워하는 

자신의 

감정을

돌아봄 

바라봄으로 

지우는 

것이다.

자기의 

안으로 

시선을 

돌려

자기의 

마음을 

깨끗이 

닦는 

것이

올바른 

천도이다.

밖으로 

의식(儀式)을 

통하여

타력에 

의지함은

결코 

올바른 

천도가 

아니다.

지금은

밖으로 

나가는 

마음을

안으로 

모아들여

즉각 

자신을 

천도하여야 

한다.

돈 

한푼 

들이지 

않고

자신을 

천도하겠다는 

마음을 

먹는

옵션(option)을 

거는 

것이

천하를 

천도하는 

것이고

만중생을 

천도하는 

것임을 

명심하여

더이상 

미신에 

빠져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