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16. 장례식에 대한 개념정리

유종열
2022-04-20
조회수 22



봄16. 


장례식에 

대한 


개념정리



사람이 

운명하면


돌아가셨다고 

한다.


어디로 

돌아가는가?


하늘나라로 

돌아간다고 

한다.


하늘나라란


본연의 

자기를 

말하고


자기의 

정체성

자리를 

말한다.


정체성 

자리란


공간적으로 

무한하고


시간적으로 

영원하여


우주의 

바탕이요 

근본된


우주의 

주인자리다.


그러나


돌아가신 

분이


자기의 

정체성을 

깨닫지

못하거나


깨달았더라도


업장을 

완전히 

소멸하지 

못하고


생각이나 

감정을

완전히 

주재하지 

못하는 


잠정적으로 


영가(靈駕)의 

형태로

휴식을 

취하다가 


업연(業緣)에 

의해 


다시금


부모를 

선택하여

 

몸을 

받고


탄생하기 

마련이다.


그것은 

오로지


사람을 

완성하여


대인이 

되고


만물의 

영장이 

되기 

위한


우주의 

섭리에 

의함이다.


그것은

마치


하루를

살고 


밤에 

잠이 

들었다가


이튿날 

아침 


다시 

깨어나는

이치와 

같다.


인간은 


우주의 

주인이 

되기 

위해


영적인

존재로 

완성되기 

위해 

존재한다.


사람의 

몸은


그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운명을 

하였다는 

것은


자기의 

영적(靈的)인 

도구가


수명(壽命)

다 

되었다는 

것이지


자기의 

소멸이

아니다.


옷을 

갈아입듯


새옷으로 

갈아입고


다시금 

인간완성을 

위해


새로운 

탄생을 

한다.


새로 

탄생된 

영혼은


과거생의 

기억은 

전부 

소멸되고


재능이나 


영적인 

의식수준만


그대로 

갖고 

태어난다.


그러므로


육신의 

죽음은 


소멸이

아니라


만물의 

영장이 

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을 

지나는 

것이요


영적인 

진화를 

위한


하나의

변화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장례식은


비록 

금생에 


고인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없다는 

점에서


슬프고 

애달픈

마음이 

드는 

것이

인지상정이지만 

(人之常情)


이러한

이치를 

아는 

이상


고인의 

명복(冥福)을 

비는


의연한 

태도를 

견지하여야 

한다.


장례식

(葬禮式) 

또한


고인의 

처지와 

입장에 

따라


번잡하고 

성대할 

것이 

없이


간소하고 

조촐하게 

치르고


화장(火葬)을 

하여 


땅으로

되돌려주는 

것이 

이치다.


인간은 

영적인 

존재다.


인간은 

영물이다.


육신은 


영혼이 

영이 

되기 

위해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도구일 

뿐이다.


그러므로 


장례식을 

통하여


선각자의 

법문을 

낭독하여


영계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한 

다음


사람을 

완성하고


만물의 

영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시

오실 

옵션을 

걸도록


부촉(咐囑)하면 

될 

것이다.


장례식 

또한


고인이 


영적인 

존재가 

되어


인간을 

완성할 

때까지


육신이라고 

하는 


도구를

바꾸어가며


태양이 

질 

때까지


세세생생

삶을 

연장하는


하나의 

절차이며


의례행위라는 

(儀禮)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