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30. 소인과 대인

유종열
2022-04-06
조회수 27



봄30. 


소인과 

대인



소인은


몸이

어리거나


마음이 

미숙하고 

덜된 

사람입니다.


대인은


철이 

들고 


성숙하고 


된 

사람입니다.


소인은 

미달인이고

(未達人)


대인은 

달인입니다.  

(達人)


소인은 

생각이나 

감정의 

노예이고


대인은 

생각이나 

감정의 

주인입니다.


사람이 

된 

사람이 


대인입니다.


대인은 

천지만물의 

위에서


천지만물을 

포용하고

다스리고 

부리는 


만물의 

영장입니다.


대인이 

되어야


삶의 

모든 

문제가 


일거에 

사라집니다.


사람이 

되기 

전에는


삶의 

문제는 

그치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되고


대인이 

되어야


소원성취이고 

만사형통이라고 

합니다.


사람이 

사는 

목적이


재색명리를 

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사는 

목적은


사람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사람을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마음이 

텅빈 

것을 

깨달아


돌아봄 

바라봄 

늘봄으로


정성을 

다하고 

공을 

들여


텅빈 

자리가 

꽉 

들어차기까지


생활 

가운데


오직봄, 

그냥봄, 

온통봄으로


맥박 

뛰고 

숨쉬듯이 

하여


두텁게 

하고


깊게 

만들고


넓게 

만들어


폭풍이 

몰아쳐도 

끄떡없도록 

만들어


호연지기를 

(浩然之氣) 

길러


부동심을 

만들어야 

합니다.


텅비어야


만물을 

포용하고 

거느리며


꽉 

들어차야


만물을 

다스리고 

부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일러


정체성과 

주체성이라고 

합니다.


사람이 

완성되어야


삶이 

완성되고


사랑이 

완성됩니다.


사람이 

완성되어야


자유가 

있고


평화가 

있고


행복이 

있습니다.


텅빈 

정체성 

깨달아


꽉 

들어차고

두터워져야


허무와 

충만이


동시에 

존재하는


대인이 

됩니다.


대인이 

되면


호연지기를

온몸에 

베풀어


얼굴에


그 

위의와 

기상이 

나타나


의연하고 

당당한 

모습이 

표출되고


목소리에

진실과 

아름다움을 

토해냅니다.


그러나

대인은,


봄나는,


허무와 

충만을 

초월하고


의식과 

무의식을 

초월하고


병고와 

생사를 

초월하고


물질의 

유무를 

초월합니다.


대인이 

되고자


옵션을 

걸어


늘 

깨어있는 


현재의식으로 

만듭시다.



2008.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