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91. 삼매(三昧) 연습 (100일 정진 48차)

유종열
2022-02-03
조회수 27



봄91. 


삼매(三昧)

연습 



(100일 

정진 

48차)



삼매란


잠자는 

상태와 

같으면서도


깨어있는 

상태다.


생각이 

없는 

가운데 


감각이 

있다.


생각이 

없어 


어두운 

것 

같고


감각이 

있어 


어둡지만은 

않다.


그래서

최고로 


심신이 

안락하다.


몸이 

부동하고


마음에 

사량분별이 

없으니


심신이 

쉬어져


에너지의 

소모가 

최소한으로


에너지가 

보존되어


몸과 

마음이 

치유되어


최고의 

컨디션이다.


이른바

누진통이다. 

(漏盡通)


의식은

오로지

 

자기에게로 

모아져


자기가 


우주의 

센터가 

되어


부동한 

가운데


감각이나 

신경을 

쫓아다니지 

않고


감각이나 

신경이 


센터로 

찾아온다.


그것은 

마치


샘이 


목마른 

자를 

찾아가지 

않고


목마른 

자가 


샘을 

찾아오는 


이치와 

같다.


오직봄,

그냥봄,

온통봄이라야


삼매에 

든다.


의식이 

너무 

밝으면


자타지간에


눈이 

부시고 

피곤하며


너무 

어두우면


더듬고 

부딪힌다.


그러므로


명암을 

자재하여


너무 

밝으면 


어둡게 

하고


너무 

어두우면 


밝게 

하여


어두운 

가운데 

밝고


밝은 

가운데 

어두워야


명암쌍쌍이 

되어


백천삼매를 

(百千三昧) 

성취하고


삼매야말로

묘각(妙覺)이다.



2008.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