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80. 자기 얼굴 뜯어고치기



봄80. 


자기 

얼굴 


뜯어고치기



사람의 

의식수준은


얼굴에 

그대로 

나타난다.


본연의 

자기 

모습은


고요하고 

활기에 

차고 


생명력으로 

넘친다.


그러나

의식수준의 

정도에 

따라


바람이 

불면 

물결이 

일어나듯


조건반사(업)가 

얼굴에 

나타나는 

모습이


천차만별로 

다르다.


어두운 

사람은 


어두운 

표정으로 

나타나고


희미한 

사람은 


희미한 

표정으로 

나타나고


밝은 

사람은 


밝은 

만큼 

표정으로 

나타나고


냉냉한 

사람은 


냉냉하게 

나타나고


쌀쌀한 

사람은 


쌀쌀한 

것이 


얼굴에 

그대로 

나타난다.


따뜻한 

사람은 


따뜻한 

만큼 


표정으로 

나타나고


뜨거운 

사람은 


그 

뜨거운 

정도만큼 


표정으로 

나타난다.


일심의 

공력을 


얼마나 

들였느냐에 

따라


그 

뭉친 

만큼 


눈동자에 

서광이 

빛나고


그 

위의가 


얼굴에 

고스란히 

나타난다. 


그 

모든 

것은


자기가 

알게 

모르게 

만들어 


자기의 

업이다.


남들은

자기의 

얼굴표정을


있는 

그대로 

보고 

알지만


자기는

자기의 

업이 

발호하는


현상의 

자기의 

모습을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하여


대책없이 

속수무책이다.


자기의 

얼굴표정을

순간

순간

알아차리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돌아봄,

마음

돌아봄


본격돌아봄(일심)

공부를


착실하게 

한 

사람은


누구나 

가능하다.


우선 


옵션을 

거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의 

얼굴 

표정을

남김없이 

깨달으면서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하고 

어울리겠다는 

옵션을


매순간 

걸면


알아차리지 

못하던 

업이


드디어 

보이기 

시작한다.


자기의 

얼굴표정을 

알아차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본연의 

자기의 

정체성 

자리로 

돌아가야


의식의 

스크린이 

뜨고


마음의 

거울에 


있는 

그대로 

비친다.


정체성의 

거울이

바로 


업경대이다. 

(業鏡臺)


업경대를 

보면서


옵션을 

걸면 


거는대로 

표정이 

지어진다.


정체성의 

거울에


지우고 

그릴 

수 

있는


주체성이라고 

하는 


연필이 

있기 

때문이다.


쏘아보는 

자가 

없는


봄의 

눈으로


순한 

눈을 

뜨고


처지와 

경우와 

상황에 

맞는 


표정을


다양하고 

풍부하게 

지음으로


정감이 

우러나고 


공감이 

일어나고


인정과 

의리에 


과불급이 

없도록


관심을 

기울여 


경청을 

하는 

것이


자기의 

얼굴을 

조각하는 

것이고


자기의 

얼굴을 

뜯어고치는 

일이다.


자기의 

얼굴을


절도에 

맞게 


표정 

짓는 

것이


자기를

창조하고 

운행하는 

일인 

동시에


사람을 

완성하고


삶을 

완성하고


사랑을 

완성하는


위대한 

일임을

 

다 

같이 

자각하고

실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