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68. 봄나의 정체성과 주체성



봄68. 


봄나의 


정체성과 

주체성



사람의 

성품을


인성이라고 

(人性) 

한다면


인성의


정적인 

(靜的)

측면을


정체성이라고 

(正體性) 

하면


인성의 


동적, 

(動的)


용적인 

(用的) 

측면은


주체성이다. 

(主體性)


정체성을 

상실한 

까닭이


생각이 


감각을 

누르고 

이김으로써


생각과 

감각의 

균형과 

협조가


깨어져 

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억압되고 

움츠러들어


무의식의 

영역으로 

숨어버린


감각을 

계발하여 


의식화함으로써


감각을 

활짝 

펼쳐


한 

생각도 

없는 

경지에 

이르면


생각에게 

억눌렸던 

감각이


거꾸로 

뒤집어엎어


감각이 

생각을 

이겨야 

한다.


이렇게 

되면


정체성이 

확립됨과 

동시에


지도리가 

바로 


주체성도 

회복되기에 

이른다.


이것이


감각계발을 

통한 

두뇌혁명이다.


무심(감각)이 

정체성이라면


일심(생각)은 

주체성이다.


무심한 

가운데 


뚜렷한

일심의 

날이 

서야


감각과 

생각의 

주인으로서의


봄나, 


참나로 

탄생한다.


봄나의 

정적인 

측면이


봄나의 

정체성이요


봄나의 

동적인 

측면이


봄나의 

주체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