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56. 

놀아봄으로 

시동을 

걸자

시동을 

걸지 

않고는 

자동차를 

운행하지 

못한다.

시동을 

걸지 

않은채

시동이 

걸리지 

않은 

상태에서

액셀러레이터를 

밟아 

보았자

차는 

앞으로 

나가지 

않는다.

공부하고 

일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시동을 

걸어주어야

진도가 

나간다.

그렇다면

공부하거나 

일하기에 

앞서

반드시 

놀아봄하여야

시동이 

걸린다.

공부하거나 

일하기는 

싫어하지만

노는 

것은 

누구나 

좋아한다.

순간적으로

공부나 

일하겠다는 

생각을 

놓아

생각으로부터 

놓여나

자유로워지는 

순간이

바로 

노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비어진 

가운데 

에너지가 

즉시 

가득 

차 

기분이 

좋고 

생기와 

활력이 

돌아온다.

이러한 

상태를

놓치지 

않고 

깨닫는 

것이

놀아봄이다.

이것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공부나 

일이

지겨워지거나 

망설여지는 

순간

한발짝 

물러나

놀아봄을 

하면

즉시 

시동이 

걸린다.

시동이 

걸린 

순간이

자기를 

확립한 

순간이고,

중심을 

잡은 

순간이고,

주체성이 

회복된 

순간이다.

시동이 

걸렸으면

액셀러레이터를 

밟기만 

하면

공부나 

일이 

수월해진다.

그러다가

다시 

졸리고 

싫증이 

나면

브레이크를 

밟아

멈춘 

다음

시동을 

끄고

다시 

놀아봄을 

하면

새로운 

기분으로

엔진이 

다시 

걸린다.

이것이

쉬엄 

쉬엄

가는

도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