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46. 망중한(忙中閑)



봄46. 


망중한

(忙中閑)



망중한이라는 

(忙中閑)

말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망중한이라는 

말의 


참뜻을 

깨쳐


삶 

가운데

실천하는 

사람은 


아주 

드물다.


망중한이라는 

말은


바쁜 

가운데


한가로움을 

누린다는 

말이다.


한가로움이란


논다는 

말이고


논다는 

말은


공부나 

일에 

매이지 

않아


자유롭고


오감이 

활짝 

열려


밝고 

드넓으며


감각이 

활성화되고 

섬세하여


보고 

듣고 

느끼는


발견에의 

기쁨이 

있고


마음이 

안정되어


평화로움을 

누리는 

가운데


놀고 

있음이다.


공부

없고 


없음이다.


이렇게 

되면


감각은 

작동하되


생각은

쉬는 

상태다.


생각은

쓰면 

쓸수록


에너지가

고갈되지만


감각은 

쓰면

쓸수록


에너지가

충만해진다.


그 

까닭은


감각이

플러스(+)이고


생각이 

마이너스(-)이기 

때문이다.


감각을

열어


감각을 

활성화시키면


에너지가 

회수되므로


생각을 

내어


에너지의 

방출이 

가능해진다.


에너지를 

회수하는 

것이


노는 

것이고


에너지를 

방출하는 

것이


공부하고 

일하는 

것이다.


공부하고 

일하는 

것을 

일러


바쁘다고 

하면


노는 

것은


한가로움이다.


감각으로 

에너지를 

벌어들임이


노는 

것이고


한가로움이고,


생각으로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이


공부하고 

일하는 

것이고 


바쁜 

것이다.


그러므로


에너지를

방출하는

것이


바쁜 

것이고


에너지를 

회수하는 

것이


한가로움이다.


바쁜 

가운데


한가로움을 

누리기 

위해서는


하던

공부나 

일을


그 

자리에서 

그만두고


쉬어주고


놀아야 

한다.


집중에 

투입하던 

힘을


거두어들이고

빼어야 


생각을 

멈출

수 

있고


생각을 

멈추려면


감각을 

일깨워


감각을

열고 

펼쳐야 

한다. 


감각으로 

펼치고


생각으로

모아


방출과 

회수가


끊임없이 

돌아가야


에너지가

보존되어


바쁜 

가운데


한가로움을

즐길 

수 

있다.


이른바

망중한이다. 

(忙中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