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7. 봄나라가 가는 길은



봄7. 


봄나라가 

가는 

길은



봄나라가 

가는 

길은


독자적 

자발적으로


개인이 


홀로 

가는 

길입니다.


역사적으로


아무리 

존경받는 

위인이라도 

(偉人)


그가 

비록


성인의 

(聖人) 

반열에 

오른 

분일지라도


그리고


나라를 


누란의 

위기에서 

구한


구국의 

영웅일지라도 

(英雄)


그분을 

이해하고 

존경할지언정


그분의 

신봉자가 

(信奉者) 

되어


모방하거나 

답습하거나


그분의 

추종자가 

(追從者)

되지

않습니다.


소우주의

주인인 


개인이


대우주의 

주인과 

다르지 

않습니다.


인간이 

우주의 

주인입니다.


우주의

주인은


인간에게 

깃든 


영성으로 

(靈性)


「봄」입니다.


봄은


둘(2)이

하나(1)인 

동시에


제로(0)에서 

통합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가는 

길은


집을 

잃고 

헤매다가


제 

집(0)을 

찾아


현관문(1)을 

열고 

들어가


주인자리에 

복귀하는 

일이


먼저

입니다.


주인이 

되기 

위해서도


현관문을 

통과하여야 

하고


주인노릇하기 

위해서도


현관문을

부지런히

드나들어야 

합니다.


무심(0)의 

바탕

가운데


자기라고

하는 

중심,


일심(1)이라고 

하는 

지도리,


주체가 

바로 

서야


주인이 

되어


자연을 

사랑하고


사람을 

공경하고


만물을 

다스리며


가정생활 

직장생활 

사회생활


「늘봄의 생활」을 

합니다.


봄나라가 

가는 

길은


각자가 


우주의 

주인이므로


최종적으로


자기의 

결재를 

받아


자기의 

고유방식에 

따라


자기가 

책임지고


자기의 

뜻대로


독자적 

자발적으로 

가는


삶의 

입니다.



2007.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