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80. 감각과 감상의 과정

유종열
2022-06-13
조회수 9



봄80. 


감각과 

감상의 


과정



감각이 

열리면


비로소


연극의 

막이 

오른 

것 

같다.


거기서부터

구경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구경이란


눈으로 

봄이다.


눈은


동영상 

디지털 

카메라와 

같다.


눈만 

뜨고 

있으면


보이기 

마련이다.


그것이 

감각(시각)이다.


그러나

여기서 


그냥 

스쳐

지나가면 

안된다.


색깔과 

모양에 

대한


예리한 

관찰과


약간의 

움직임조차

놓치지

않는


명료함

(明瞭)

가운데


주객일체 

물아일체가 

되어야


천지만물이


내 

안에 

들어와


내재화된다.

(內在化)


사진과 

장면을


하나 

하나


부분적으로 

내재화하려면


이름을 

붙이고 

캡션(caption)을 

달고


간략하나마


스토리랄까


개념정리가 

필요하다.


이 

과정이


찍어놓은 

사진에 

대한


감상의 

과정이다.


감상은


감각에 


생각을 

붙임으로


감각과 

생각의 

합작이다.


그렇게

해놓아야


파일화가 

가능하고


분류가

가능하고 


저장이 

가능하여


필요시

바로 

떠올려


풍운조화를 

(風雲造化)

부릴 

수 

있다.


자연을 

내재화하기 

위해서는


자연바라봄을 

통해


각가지 

눈사진을 

많이 

찍어놓아야

한다.


그리고


이름을

붙이고 


캡션을 

달아놓아야


즉각 

떠올림이

가능하여


바람

불고 

물결치게 

하는


우주의 

주인노릇이 

가능해진다.


모든 

것이


자기가 

마음먹는 

그대로


즉각 

이루어지는 

경지다.


일심을 

증득하지 

못한

분상에서


더욱이 

감상의 

깊이가


천박한

수준에서


잘못 

흉내

내면


현실을 

놓치고


공상의 

세계에 

빠질 

수 

있으므로


경계와 

주의를 

요하는 

부분이다.


바라봄의 

단계

이후라야 


가능한 

수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