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62. 

길이 

아니면 

가지를 

말고

화안하게 

내려다 

보니

어느 

길이 

맞는지

어느 

길이 

아닌지

소상하고 

화안한지라

길이 

아니니 

가지 

않을 

뿐

별다른 

능력이나

재주가 

있어서가 

아니다.

늘봄이 

제일 

좋아

늘봄을 

버리지 

못하여

늘봄을

팔아먹을 

만한 

것이

아무 

것도 

없고

늘봄과

바꿀 

것이

아무

것도 

없으므로

늘봄이면

그냥

그대로

소원성취이고

만사형통이다.

늘봄,

평상심,

일심,

상견성 

자리

한번

깨달아 

마쳤으니

그

길따라

갈

뿐

다른 

길로 

가면

낭떠러지 

나오고

뱀

나오고

귀신 

나오고

바이러스 

감염되는

줄 

아는데

꿈엔들

어찌

그 

자리를 

옮기겠는가?

단 

한번이라도 

어찌

그 

자리를 

버리고

떠날 

수 

있단 

말인가?

자유

평화 

행복이 

넘치는

봄나라를 

어찌 

떠나겠는가?

오로지

그 

길 

따라

하염없이

천지만물과

더불어

봄님들과 

더불어

늘봄의 

생활

향상일로의 

길 

가니

늘 

새롭고 

새로와

오독 

오독 

살맛이 

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