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60. 심심할 일 없다.

유종열
2022-07-03
조회수 19



봄60. 


심심할 

일 


없다.



심심하다는 

건 

무엇일까?


삶이 

무료하고 

권태롭다는 

것이다.


그래서 

심심해지면 


안절부절 

못한다.


심심한 

마음을 

달래주고 

풀어줄


사람이나

놀이나

일이 

필요해진다.


그리하여 

거기에

빠짐으로


심심함, 

외로움,


쓸쓸함을 

망각하려고 

한다.


어린이든 

어른이든


심심한 

것이

가장 

무섭고 

두려워


죽을 

지경이다.


그래서 


장난감이

필요하고


오락이나 

게임산업이 

그렇게 

발달한다.


그러나

그런 

것을 

통해서는


심심함의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인간이 

지닌


근본적인 

고통에 

해당하는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서


심심함의 

문제로부터

도피하기 

위해


놀이나

일에 

빠져든다.


심심함의 

문제는


감각이 

주가 

되지 

못하고


생각이 

주가 

되어


감각이 

닫히고 

무디어지는 

바람에 

생긴 

문제다.


우리가 

생각을 

돌아봄하여


생각을 

비우고 


감각을 

열어


감각이 

주가 

되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코로 

냄새를 

맡고,


혀로 

맛을 

보고,


몸으로 

부딪힘을

느끼면서


오관을 

활성화하기만 

하면


모양과 

색깔의 

세계를

선명하게 

느끼게

되어


신비감과 

아름다움을 

누리고


귀를 

열어 


모든 

소리를

몽땅 

들음으로써


묘한 

소리의 

세계를

감상하고 

음미하노라면


더 

이상

심심할 

일이 

없다.


그렇게

일상생활을

하면


언제 

어디서나 


봄의 

재미가


끝이 

없어


몸은 

에너지로

충만하고


마음은

심심함이나

외로움이나

쓸쓸함 

따위는


생기지 

않는다.


감각을 

열어


감각기관을 

활성화하기만 

하면


사람이나 

사물에 

대한 

사랑이 


꽃피어난다.


순간 

순간 

새록새록


새로움으로 

다가와


지극한 

관심과 

애정과

정성을 

바치면서


자유와 

평화와 

행복을

누린다.


무료와 

권태의 

삶은


아름다움과

환희와


활력에 

넘친 

삶으로 

바뀌어


심심함이

영구히 

사라진다.


그러므로


생각을 

돌아봄으로


감각을 

열어


감각이 

주인이 

되어


눈과

귀를 

잘 

다스리고

부리면


무기력과 

권태와

심심함에


종지부를

찍어


자기를 

구원하고,

가족을 

구원하고,


인류를 

구원하는 

길이 

열린다.


우뇌와

감각이 

계발된


신인간


심심함을 

모르는


봄나라 

가이드가


세상에 

출현한 

이상


인간

구원의

길은 

멀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