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56. 눈을 맞추면서 삽시다.

유종열
2022-07-07
조회수 7



봄56. 


눈을

맞추면서 

삽시다.



선천을

동물적인 

세계라면


후천은 

인간적인 

세계다.


동물은 

대립 

갈등 

투쟁의 

삶이므로


눈을 

맞추는 

것은


자기에게 

도전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그래서 

선천에서는


아이들이 

어른과 

눈을 

맞추어서는 

안되고


여자가

남자와 

눈을 

맞추어서는

안되고


부하가 

상관과

눈을 

맞추어서는 

안되었던 

것이다.


이제

민주주의 

사회가 

정착되고


인권이 

신장된 

오늘날에도


대부분 

남과

눈을 

맞추는 

것이 

겁이나


정면으로 

눈을 

맞추지 

못하고


피하는 

것이 

사실이다.


눈을 

맞춘다는 

것은


사람이 

하나됨의 

시작이다.


서로가

눈을 

맞추지 

못하면


동물의 

관계이지 


인간의 

만남은 

아니다.


동물이 

눈을 

맞춘다는 

것은


맞서고 

싸운다는 

뜻이다.


거기에는 


이기느냐 

지느냐라고 

하는


양자택일 

밖에 

없다.


그러나


인간이 

눈을 

맞춘다는 

것은


이기고 

지고를 

떠나고


나와 

너라고 

하는 

분별이 

없이


하나가 

되어 

만남이다.


분명 

내가 

있고 

너가 

있으면서도


마치 

나도 

없고 

너도 

없는 

것 

처럼


서로간에

모순이 

없이


하나가 

둘로 

나뉘어 

바라보는


묘한 

어울림이 

거기에 

있다.


그것이

인간과 

인간의 

만남이다.


그러나

부모와 

자식간에도

부부간에도

형제간에도

친구간에도

연인간에도

동료간에도


심지어 

도반간에도


눈을 

맞추지 

못하고


눈을 

피하며 

산다.


그것은

만나건만


만나지 

못하는


피상적이고 

천박한 


동물적인 

관계이지


만물의 

영장다운 


존엄한 

인간의

만남은 


아니다.


한번이라도

서로간에

눈을

맞추면서

만남이 

이루어진다면


눈을

뜬 

것이다.


서로간에 

눈을 

맞추면서

만남이

이루어지면


순간


나와

너가 


하나가

된다.


거기에


자유와 

평화와 

행복이 

있다.


거기에 


축복과 

영광이 

있다.


거기에 


깨달음이 

있다.


이렇게 

눈을 

뜬자는 


누구에게나 

이렇게 

대한다.


이렇게 

된 

자와 


눈만 

맞추면 


당장 

깨닫는다.


그러므로


눈을 

자 


한 

사람이 

탄생하면


만나는 

모든 

사람이 


눈을 

뜰 

찬스를 


맞이하게 

된다.


사람이 

눈이 

맞으면


일심이요 

화합이요 

단결이다.


스스로 

눈을 

뜨고


남과 

눈을 

맞추는 

능력만 

있으면


만사형통이다.


상대와

눈을 

맞추되


어둡지 

않고 

밝으며


더럽지 

않고 

깨끗하며


차갑지 

않고 

화끈하여야


상대방이

나와 

눈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