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55. 일마치고 일없는 무사인(無事人)

유종열
2022-07-08
조회수 7



봄55. 


일마치고 

일없는


무사인

(無事人) 



더 

이상 

닦을 

것이 

없고


더 

이상 

나아갈 

곳이 

없는 

곳에 

이르러


본연의 

자기를 

깨닫는다.


이름하여 

일심이다.


드디어

소원을 

성취하고 


만사형통을 

하였다.


그러나


그간의 

지극정성,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깨닫고 

보면


자기와 

한번도 

떨어져 

본 

적 

없이


언제나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다.


단지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 

뿐이다.


그래서


평상심이 

도이고


번뇌와 

깨달음이 


불편없이 

공존하고


질병과 

건강이 


모순없이 

단짝이 

되고


용과 

뱀이 

  

한울타리에 

산다.


그러니 

제도할 


한 

중생도 

없다.


깨달은 

것도 

없고


제도할 

중생조차 

없어


도로아미타불이 

되어야


인연따라

중생을 

제접하여


무량방편으로

중생을 

제도한다.


몰록 

한번 

깨달아 

마쳐야


두번 

다시 

잃어버리지 

않고


무한하고 

영원하다.


깨달았지만 


깨달은 

것이 

없고


알았지만 


안것도 

없고


이루었지만 


이룬 

것도 

없다.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것이


일심이기 

때문이다.


일심에

한 

생각을

내면


밝고 

밝아 

화안한 

가운데


어둡고 

어두워 

칠흑같다.


그래서

일심이


한 

생각 

이전이고


만물에 

앞서는

조물주이고


우주의 

주인이다.


주인이 

나타났으니


나는 

할 

일이 

없고


일마친 

무사인이 

(無事人)

되어


인연따라 

오고감에 


걸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