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72. 봄이 온 사람은

유종열
2022-05-21
조회수 16



봄72.


봄이 

온 


사람은 



봄이 

오면 


누구나

봄을 

만끽한다.


봄이 

오면 

부족함이 

없어 


욕심이

일어나지 

않는다.


봄이

오면 

부족함이

없어 


기대할 

것이 

없어진다.


봄이 

오면 


기억이나 

기대 

따위가 

사라진다.


봄이 

온 

사람은 


과거의 

기억을 

통해

사람을 

바라보지

않는다.


봄이 

온 

사람은 


생전

처음 

만난듯이

사람을 

대한다.


그러므로 


지난 

과거의 

기억을 

갖고 

시비하고

따지지

않는 

사람이라야 


봄이 

온 

사람이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나 

기대 

따위에 


마음을 

부심하지 

(腐心)

않는 

사람이라야 


봄이 

온 

사람이다.


봄이 

사람은 


시간에 

쫓기거나 


시간을 

쫓아 

살지 

않는다.


봄이 

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봄이 

오면 


안심입명이다. 

(安心立命)


봄이 

오면 


그만이다.


봄이 

온 

사람은


소아를 

다 

산 

사람이다. 


봄이

온 

사람은


소아본위가 

아니므로 


어떤 

목적이나


추구하고 

도모하는 

것이 

없다. 


봄이 

스스로 

알아서


그때

그때 

움직인다.


모든 

것은 


억지로

도모하는 

것이 

아니고 


저절로

되어진다.


좌뇌에 

의존하여

살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마치

바보같이 

보인다.


그러나 


거기에는


우주의 

주인인 


대아가 

직접

관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봄이 

바로

대아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봄이 

온 

사람은 


세상에 

나아가 


세상을 

개혁하려는 


세상적인

사람이 

아니고 


오로지 

사람들에게


봄을 

행하도록 

하는 

일에 


신명을 

바쳐 

사는 

사람이다.


봄이 

온 

사람은 


오직 


본질에 

관심을 

갖지 


현상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2004.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