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66. 손님맞이
봄66.
손님맞이
마음의
스크린에
떠오른
불쾌한
기억의
얼굴,
보기
싫은
영상,
역시
내
집을
찾아온
손님이다.
그러므로
집에
찾아
온
손님을
문전박대
(門前薄對)
하여서는
안된다.
발도
들여놓지
못하게
하고
쫓아내어서는
다시
말하면
사람의
얼굴이
나타나면
노골적으로
꺼지라고
소리쳐서는
그렇지
않으면
없다고
하라고
일러놓고는
뒷문으로
도망쳐서도
그렇게
하는
것은
대하는
처사가
아니다.
아무리
좋지
않은
기억일지라도
떴다는
무엇을
말하는가?
무언가
사연이
있고
볼일이
있기
때문에
것이
아니겠는가?
좋고
싫고를
가리지
않고
맞아들이는
주인된
도리이다.
일단
맞아들인
다음
자리에
앉게
하고,
상대와
눈을
맞추고
바라보면서,
어떻게
오셨는지
정중히
물어보는
순서이다.
한마디로
하면
쫓아내지도
말고,
있으면서
거짓말하거나,
숨거나,
도망가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상대가
누구든지
사람은
사람을
박대하거나
기피해서는
바쁘다는
핑계로
외면해서는
쫓겨난
귀신은
끊임없이
찾아온다.
귀신이라고
함은
풀지
못한
원한을
풀려고
소아의
편린인
(片鱗)
것이다.
우리들
내면에
잠재된
업(業)인
치유
(治癒)
받으러
환자인
우리는
주인의
입장에서,
의사의
즉시
맞아들이고
바라보고
들어주노라면
주객간에
이해가
이루어지고
하나가
되면서
뭉치고
맺혀
나타난
모습이
풀어지고
소멸되어
사라지는
손님맞이란
마주보고,
물어보고,
한눈팔지
끝까지
들어주는
나타나면서
부터
보아주기만
뜬
모든
생각
감정
느낌들은
깨끗이
닦여
마음이
비워지고
밝아지고
빛난다.
제대로
이것을
일컬어
자기
안의
중생을
제도하는
것이고
마음을
닦는다고
비운다고
오직
이
일만
잘
다른
일은
저절로
되어진다.
-2004.06.12
봄66.
손님맞이
마음의
스크린에
떠오른
불쾌한
기억의
얼굴,
보기
싫은
영상,
역시
내
집을
찾아온
손님이다.
그러므로
내
집에
찾아
온
손님을
문전박대
(門前薄對)
하여서는
안된다.
집에
발도
들여놓지
못하게
하고
쫓아내어서는
안된다.
다시
말하면
보기
싫은
사람의
얼굴이
나타나면
노골적으로
꺼지라고
소리쳐서는
안된다.
그렇지
않으면
없다고
하라고
일러놓고는
뒷문으로
도망쳐서도
안된다.
그렇게
하는
것은
내
집을
찾아온
손님을
대하는
처사가
아니다.
아무리
좋지
않은
기억일지라도
내
마음의
스크린에
떴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무언가
사연이
있고
볼일이
있기
때문에
찾아온
것이
아니겠는가?
그러므로
좋고
싫고를
가리지
않고
맞아들이는
것이
주인된
도리이다.
일단
맞아들인
다음
자리에
앉게
하고,
상대와
눈을
맞추고
바라보면서,
어떻게
오셨는지
정중히
물어보는
것이
순서이다.
한마디로
하면
내
집에
찾아
온
손님을
쫓아내지도
말고,
있으면서
없다고
거짓말하거나,
숨거나,
뒷문으로
도망가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상대가
누구든지
내
집을
찾아온
사람은
손님이다.
내
집을
찾아온
사람을
박대하거나
기피해서는
안된다.
바쁘다는
핑계로
외면해서는
안된다.
그렇게
하면
그렇게
쫓겨난
귀신은
끊임없이
다시
찾아온다.
귀신이라고
함은
풀지
못한
원한을
풀려고
찾아온
소아의
편린인
(片鱗)
것이다.
우리들
내면에
잠재된
업(業)인
것이다.
치유
(治癒)
받으러
온
환자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인의
입장에서,
의사의
입장에서,
찾아
온
손님을
즉시
맞아들이고
바라보고
들어주노라면
주객간에
이해가
이루어지고
하나가
되면서
뭉치고
맺혀
나타난
모습이
풀어지고
소멸되어
사라지는
것이다.
손님맞이란
맞아들인
다음
앉게
하고,
마주보고,
물어보고,
한눈팔지
않고
끝까지
들어주는
것이다.
나타나면서
부터
끝까지
보아주기만
하면
내
마음의
스크린에
뜬
모든
생각
감정
느낌들은
깨끗이
닦여
마음이
비워지고
밝아지고
빛난다.
손님맞이
제대로
하는
것이
주인된
도리이다.
이것을
일컬어
자기
안의
중생을
제도하는
것이고
마음을
닦는다고
하는
것이고
마음을
비운다고
하는
것이다.
오직
이
일만
잘
하면
다른
일은
저절로
되어진다.
-2004.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