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22. 깨달은 자의 삶

유종열
2022-07-11
조회수 24



봄22.


깨달은자의 

삶 



깨달은자란


개별적인 

자아가


따로

없는 


깨달은 

사람이다. 


자아가 

따로

없다는 

말은


가짜가 

없다는 

말이지


진짜가 

없다는 

말은 

아니다.


가짜는


테두리가 

있는 

것이고,


진짜는 


테두리가 

없는 

것이다. 


테두리가 

있는 

것은 

가아이고


테두리가 

없어야 

진아이다.


진아는 


가아에 

가리어

보이지 

않다가


돌아봄에 

의해


영안이 

(靈眼)

열려야


보게

되는

경지다.


그러므로


가아를 


소아라고 

하기도 

하고


진아를 


대아라고 

하기도 

한다. 


깨달은자란


대아를 

자기로 

앎으로


소아를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다.


대아는


소아와

대립하는

존재가 

아니라


소아를 

거느리고

포용하고

다스리는 

존재이다.


그런 

점에서 

보면


깨달은자는


"거듭난자"라고

할만하다.


대아는


모든 

소아를

다 

내포하므로


직접 

생각하거나 

말하거나 

행동하는 

법이 

없다.


대아는 

사랑의

에너지이므로


수많은 

소아를 

통해 


사랑의 

에너지를 

표출한다.


대아는


수많은 

두뇌와


수많은 

입과


수많은 

귀와


수많은 

손과 

발을 

지닌 

존재이므로


마치 

하나도 

없는 

것 

같은 

존재이다.


자기의 

생각이나 

말일지라도


자기가 

하는

것이 

아니고


물끄러미 

바라봄이


한다고

여기는

사람이다.


바라봄으로서

알지

못할 

것이 

없으므로


생각이 

없고,


말이 

없고,


움직임이 

없다고 

하는 

것이다.


봄은 

순수의식이다.


비유하자면


신하들이 

머리를 

잘 

굴리므로


임금은 

머리를 

굴릴 

필요가 

없는 

것과 

같다.


머리를 

굴리지 

않으므로


근심 

걱정 

불안 

공포가 

없다.


가만히 

있기만 

해도


모두들 

알아서 

한다.


저절로 

돌아간다.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불평불만으로

거부하고 

저항하는

이고를

(ego)


조용히

감싸주는 

것은


순하기 

짝이 

없는


「봄」의 

힘이다.


사사로움이 

없어


누구 

편을 

들지 

않는


사랑의 

힘이다.


공명정대

(公明正大)

함이다.  




-2003.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