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14. 육안(肉眼)과 심안(心眼)

유종열
2022-07-19
조회수 20



봄14. 


육안과 

(肉眼)

심안

(心眼)



육안은

물질로 

된 

눈이라 


물질의 

표면만 

볼 

수 

있는 

눈이다. 


시간과 

공간에 

한정된 


주관적인 

안목으로 


시간과 

공간에 

한정된 


대상을 

보는 

눈이다. 


거기에는 

위치와 

방향 

거리에 

따라 


달리 

보이는 


현상의 

세계가 

벌어진다. 


육안은

조건이 

부여된 

눈이다. 


육안으로 

살다 

보면 


어느새 


선입관이나 

고정관념이

생기기 

마련이다. 


육안으로 

살다 

보면 


경험(업)이 

자꾸만 

쌓인다. 


그리하여 


자기의 

의견이나 

견해 


또는 

주장이 

생긴다. 


이것을 


자기로 

알고 

행세하며 

산다.


그러다 

보니 


나와 

남으로 

분열되면서, 


대립

갈등 

투쟁, 


화해 

협상 

절충 

타협의 


세상이 

벌어진다. 


나와 

남으로 


이원적인 

구도가 

잡히면서 


마음과 

몸, 


남과 

녀, 


노와 

소, 


착함과 

악함, 


옳음과 

그름, 


있음과 

없음, 


큼과 

작음, 


보수와 

혁신 

등으로 

갈려 


싸움이

벌어지기도 

하고 


타협하기도 

하고 


휴전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육안으로서는 


진정한 


자유와 

평화와 

행복의 

세계는 


결코 

열리지 

않는다. 


진정한 

개혁은 


의식의 

개혁이고, 


의식의 

개혁은 


심안(영안)을 

여는 

있다. 


육안은 


그 

속성상 


외부로 

표면으로 

향하는 

눈이다. 


육안으로는 


나타난 

현상이나 


물질 

밖에 

볼 

없다. 


그러므로 


육안으로 

과학과 

기술의 

발달이 

가능하다. 


그러나 

육안으로는 


의식의 

세계, 


내면의 

세계는 

볼 

수 

없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보려면 


심안을

열어야 

된다. 


심안을 

열기 

위해서는 


육안이 

지향하는 

시선의 


정반대 

방향으로 

끝까지 


돌이켜 

보아야 

한다. 


처음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자꾸만 

돌아보고 

또 

돌아보면 


심안이 

열린다. 


육안의 

주인이 

있는 

줄 

알았는데 


계속 

돌아봄으로서 


자취가 

묘연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나라고 

하는 

실체가 


있는 

줄 

알았는데 


텅비어 

있음을 

보았으니 


심안이 

열린 

것이다. 


심안이 

열려야 


대립 

갈등 

투쟁의 


거짓이 

사라지고, 


사랑과 

평화와 

깨달음의 


진실이 

보인다. 


심안이 

열려야 


가짜가 

맥을 

추지 

못하고 


사라진다. 


심안이 

열려야 


지혜와 

깨달음의 

눈이 

떠져 


의식의 

진화가 

이루어진다. 


육안을 

작동 

잘 

시키면 


고작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줄 

뿐이고, 


심안을 

떠야 


의식의 

진화가 

이루어져 


사람노릇 

제대로 

하며

산다. 


마음의 

눈을 

뜨지 

못하면 


본인이 

괴롭고 


남이 

보기에도

괴롭다. 


그러나 

심안은 


자기의 

선택과 

결단에 

의거 


스스로 

노력을 

해야 

열리는 

눈이다. 


세상에서 

돈이면 

안되는 

일이 

없지만 


심안을 

주고 

살 

수는

없다. 


가급적

빨리 


돌아봄의 

삶을 


발진시키기

바란다.



-2003.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