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6. 대인의 길

유종열
2022-07-27
조회수 67


봄6.


대인의 

길 



나라고 

하는


이름, 

성별, 

나이,

전공, 


직업, 

지위, 

육체 

등을


나라고 

여기며 

사는 


의식의 

단계를


편의상 

소아, 

이고라고 

(ego)

불러본다면


지구상의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단계에서 

살고 

있다.


이 

단계에서는


진실로


자기가 

누구인지 

모른다.


한계

지워진 

자기가


배타적으로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는


헛것을 


자기로 

보는 

눈을 


갖고 

산다.


이 

단계는


꿈을 

꾸는 

단계라고 

할까,


영안이 

(靈眼) 

떠지지 

않는

단계라고나 

할까! 


진실의 

자기에

눈을 

뜨지 

못한


무지의 

단계이므로


속아 

사는 

인생이요


근심 

걱정 

불안 

공포를

벗어나지 

못하는

인생이다. 


허상을


자기의 

실체로 

오인하는


미몽을 

깨닫게 

되면


비로서


대인의 

길이 

열리기 

시작한다.


인생은


소인으로 

와서


대인이 

되어 

가야 

하는 

과정이다.


대인이란


자기의 

중심이 

되어왔던


소아, 

이고(ego)


실지로는 

존재하지 

않는


하나의 

환상이라는 

것을


깨달은 

사람이다.


그러므로,


대인에게는


가짜의 

내가 

있으므로

존재했던


너와 

우리와

그들과 

세상이


몽땅 

사라진다.


대인은


무아지경에서 

살고


적멸지경에서 

산다.


대인은


무심으로 

살고


본심으로 

사는


큰 

사람이다. 


소인과 

대인은


종자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소인이 

철이 

나면


대인이다.


소인의 

문제는


대인이 

되는 

순간 


사라진다.


인생의 


모든 

문제가 

사라진다.


대인이 

되면


세상의 

모든 

문제도 

사라진다.


세상이란

소아(ego)가 

만든


허상의 

세계이므로


대인이 

되면 


세상의 

꿈에서 

깨어난다.


대인은


선악 

시비 

이해득실을 

초월한 

인간이요,


무심으로 

사는 

사람이다.


소아가 

죽고


대아로 

거듭난 

인간이다.


인간은 

누구나


대인의 

길을 

가기 

위해


삶을 

부여받아

살고 

있다.


인간의식의 

장을 

섭렵하다가


문득 

이 

길이 

아니구나! 

하고


대인의 

길을 

선택하고


일심으로 

정진하여


무심을 

증득하여야


대인이 

된다.


일심으로 

정진한 

만큼


무심이 

늘어간다.


반 

정도

무심으로 

살면


50점이고


몽땅 

무심으로 

살면


100점이다.


자기 

나름의

생활을 

해 

가는 

가운데


주시와 

관조의 

정성이


끊어지지 

않을 


일심으로 

산다고 

할 

수 

있다.


별도의 

시간을 

낼 

필요도 

없고


어디에 

갈 

필요도 

없고


비용이 

더 

드는 

것도 

아니다.


누구나 

반드시 

가야할 

길이


대인의 

길이다. 


대인의 

길은


일심으로 

가는 

길이다.


정신차리고 

걷는 

길이다.



-2003.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