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86. 마음을 부리고 쓰는 능력

유종열
2022-05-07
조회수 41



봄86.


마음을 


부리고 

쓰는 

능력 



마음이란 


생각과

느낌과 

감정 

등을 

말한다.


우리가 

자기의 

마음을 

들여다보아 


"보는 자"와 

"보이는 자"가 

합일을 

이루고, 


자아의 

분열현상을 

치유하여야 


비로소 


마음에 

끌려다니지 

않고 


마음을 

마음대로 

부리고 

쓰는 

일이 

가능하다.


선입관 

고정관념

등으로

이루어진 


마음(생각)

발로되는

현상을 

바라봄으로써


그것이 

엉터리라고 

하는 

사실을 

수없이 

깨닫고 

깨달아야 


드디어 

마음에 

속지 

않고 


나아가서 

마음의 

주인으로서 


한 

생각을 

지우기도 

하고 


한 

생각을

다른 

생각으로 


돌리고 

바꾸는 

일이 

가능해진다.


자기가 

마음의 

노예 

상태일 

때는 


자기의 

생각이 

항상 

옳다는 


자기의 

생각에 

속을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생각과 

감정의 

노예를

면하고, 


생각과 

감정의 

주인이 

되려면 


생각과 

감정을 


항상 

돌아보고 

바라보고 

늘 

보는 

삶으로 

전환하여 


생각과 

감정으로부터 

벗어나 


속지 

않을 

정도가 

되어야 

한다.


그렇게 

되어야 


생각에게 

내가 

끌려다니지 

않고 


내가 

생각을 

부리고 

쓸 

있게 

된다.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인간과 

자연에 

대한 

해석이 

달라지고

관점이 

달라진다. 


저 

사람이 

어떤 

사람이라는 


객관적인 

안목도 

중요하지만 


한걸음 

나아가면 


내가 

저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라고 

하는 


주관적인 

안목이 


더욱 

중요하다.


객관적인 

세계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내가 

어떤 

수준의 


눈높이로 

보느냐에 

따라 


같은 

사물이라도 

전혀 

달리 

보인다.


문제는 


마음을 

(생각이나 감정)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능력이다.


능력이란 


마음을

바라봄의 

능력이다.


우리가 


우리의 

마음을 


지속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때, 


있는 

그대로의 

생각이나 

감정을 


받아들이게 

된다.


받아들인다는 

것은 


생각이나 

감정을 


내 

마음의

보따리에 

담는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마음이 

(생각이나 감정)


내 

수중에 

들어오고 

잡힌다.


그렇게 

되어야 


한쪽에 

치우치거나

사로잡히지

않고 


마음의

양면을

다 

쓸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마음의 

분열현상을 

치유하고 

합일시킨 

사람만이

 

마음을 

부리고 

쓸 

수 

있다.


마음의 

주인된

자는 


항상 

마음의 

보따리를 

비워둔다.


선악 

시비 

고저 

장단 


음양이라고 

하는 


양면의 

균형을 

잡기 

위함이다.


이 

균형을 

잡기

위해 


혹은 

긍정하고 


혹은 

부정한다.


마음의

자유를 

얻은

자만이 


쓸 

수 

있는 

능력이다.


첫째는 

마음의 

보따리가 

준비되어 


둘째는

내보내는 

능력이 

있어야 

하고 


셋째는 

받아들이는 

능력이 

있어야 

하고, 


잠깐이라도 

멈추고, 

쉬고, 


바라보고 

지우는 

능력도 

있어야 

한다.


그래야 

선악 

시비 

고저 

장단 

음양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번갈아 


마음을 

부리고 

쓸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되어야 


법없이 

사는 

사람이다.



-2004.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