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69. 그대는 "봄"을 행하는가?

유종열
2022-05-24
조회수 39



봄69.


그대는 

“봄”을 


행하는가? 



봄에는 


돌아봄의 

단계를 

지나 


바라봄의 

단계 


그리고 


늘봄의 

단계가 

있다. 


늘봄의

단계가 

되면 


봄 

아닌 

것이 

없기에 


굳이 

봄이라고 

할 

것도 

없다.


이렇게 

되어 

보아야 


자기가 

누구인지

비로소 

알게 

된다. 


몸과 

마음이 


자기가 

아니라는 

말이 

실감이 

간다. 


이 

본연의 

자기가 


바로 

봄이었고 


우주가 

생기기 

이전부터 

존재해 

온 

것이다. 


천지만물이 

변하여도 


이 

봄만은 

변함이 

없다. 


그러므로 

봄이 

진리이다.


봄은


무한한 

에너지의 

원동력이고 


무한한 

지식과 

정보의 

원천이다.


봄이 


우주만유의 

창조주인 

것이다.


봄이 

진정한 

나, 


대아인 

줄 

알았으니 


모든 

건 


봄이

알아서

한다.


봄이

나타나면 


봄이 

알아서 

살림살이를

관장한다.


소아가 

머리를 

굴리며 

수고할 

필요가 

없어진다.


소아가

갈등을 

느끼며 


근심 

걱정 

불안 

공포에 

떨 

필요가 

없어진다.


봄이 

존재한다는 

것은 


대아와 

소아가 

통한다는 

말이다.


둘이 

하나로 

통한다는 

말이다.


봄은 

육안으로

사물을

보는 

동시에 


심안으로

마음의 

스크린에 

뜨고 

지는 


사물의 

영상, 

생각, 

느낌, 


감정을

본다.


봄이 

끊어지지 

않고

지속이 

되면 


봄의 

힘이 

강력해져서 


귀신을 

마음대로 

다스릴 

수 

있게 

된다.


봄은 


생각이 

아니고, 

물질이 

아니고, 


형상이

아닌 


(靈)의 

빛이다.


이것이 

나인지라 


나는 

생사를 

초월한

존재다.


원만구족하기에 


아무 

문제가 

없다.


봄이 

있는

곳에 


아무 

문제가 

없다.


봄이 

나의 

의사이고, 


봄이 

나의 

약사이고, 


봄이 

나의 

스승이고, 


봄이 

나의 

조상 

중의 

조상이다.


그러므로 


봄에 

속하지 

않는

것이

없다.


봄이 

삼라만상의 

근원이다.


봄이 

있는

곳에, 


기도가 

있고, 


명상이

있고, 


치유가

행해지고, 


중생의 

제도와 


천도가

(薦度)

행해진다.


그러므로 

오직 


"봄"이 


천지를 

운행하고 

만물을 

화육한다.


그대에게

봄이

왔는가?


그대는 

봄을 

아는가?


그대는 

봄을 

행하는가?



-200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