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77. 절대(絶對)의 경지

유종열
2022-05-16
조회수 52



봄77.


절대의 

(絶對) 

경지 



늘봄의

경지가 

되어야 


대긍정의 

안목을 

갖추게 

된다.


이른바 


묘하게 

보고 

살피는 


지혜의 

눈이 

떠진다.


상대가 

끊어진 


절대의 

경지에서 


보고 

살피고

아는 

능력이다.


이러한 

경지가

되면 


평등과 

차별로 

벌어지지 

않고 


원융하게

하나로 

통하는


관점과 

안목이 

선다.


자기가 

분열되면


분열된 

세계가 

보이고 


자기가 

통일되면


통일된 

세계가 

보인다.


분열이란 


보는 

자기(마음)


보이는 

자기(몸)로 


분열되는 

것으로부터

비롯된다.


그리하여 


높은 

자와 

낮은 

자,


있는 

자와 

없는 

자 


둘로 

나누어 

보고 


대립 

갈등 

투쟁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다.


생각의 

주인이

되지 

못하고 


생각의 

노예가 

되면 


양자택일이라고 

하는 


생각의 

덫에 

걸리고


막힐 

수밖에 

없다. 


그것이 

이른바 

화두다. 

(話頭)


화두를 

타파하여야


절대의 

경지에 

진입한다.


상대가 

(相對)

끊어져야 


양자택일이라고 

하는

구도가 

(構圖)

깨어진다.


절대의 

(絶對) 

경지에서는 


하나라는

것도

용납이 

되지 

않는다.


하나라고 

하는 

순간 


또 

하나의 

상대가

생겨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절대의

경지를

깨달아

증득하여야 


둘 

중 

하나를 

선택하고

가담해야하는

 

괴로움과

어리석음을


영구히 

여의게 

된다.


그렇게 

되면 


대소유무와 

(大小有無) 

선악시비를 

(善惡是非)

떠난 


절대의

경지, 


대아적인 

안목에서


세상을 

보는 

것이다.


그렇게 

보면 


모든 

사람들이 


하나의

대아로 

보인다. 


하나의 

대아가 

(大我) 


다양하게 


소아의 

(小我) 

모습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창조와 

진화, 


초월과 

참여, 


평등과 

차별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고 


갈등을 

일으키지 

않는다.


자기를 

괴롭히는 

사람이 


가장 

자기를 

도와주는 

사람


은인으로 

(恩人)

보인다.


원수가

은인으로 

보이는 

것이다.


대아가 

소아인 

나를

가르치고 

키우기 

위해 


또 

다른 

소아의

모습으로

화현하여 


혹은 

(善)으로

혹은 

(惡)으로 


나를 

제도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깨달은 

사람과


깨닫지

못한 

사람의 

구분조차

사라져 


제도할 

사람이


한 

사람도 

없는 

경지에 

이른다.


모든 

일은 


대아가 

하는 

것이므로 


지금 

돌아가는 

일들이 


가장 

최선으로 

되어가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대아를 

깨달으면 


살고

죽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소아는 

가아이고 

(假我) 


대아가 

진아라는 

(眞我)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죽음일지라도 


언제나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고 


가난일지라도 


거부하지 

않는 

것이다.


그 

무엇도 


문제가 

되지 

않으므로 


그 

무엇이라도 


받아들일 

수 

있는 


대긍정의 

삶을 

사는 

것이다.


모든 

건 


완전무결한


대아로부터

나오는

것임을 


알므로 


따지고 

거부하고


싸울 

일이 

없는 

것이다. 


억울할 

일도

없고 


불만스러운

일도

없는 

것이다.


장애인이나

정신질환자나

범법자가 


그런 

모습이나

행동을 

나타내는

까닭은 


(소아) 

하나

사람(대아) 

만들려고 

배려한 


대아의

섭리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세상은

모순으로 

보이지만 


절대의 

경지가 

되면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대긍정을 

(大肯定)

하며


편하게 

산다. 


그래서

순하게

산다. 


그래서 

착하게

산다.




-2004.08.18